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들녘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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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은 간단히 대학교 졸업을 압둔 대학생의 취업준비 과정을 그려낸다.

물론 국회의원 아버지라던가, 새엄마와 그녀의 아들과 지내는 주인공을 보자면 일반인들과는 틀린 가족구성원에다 , 할아버지인 남자친구를 있는걸 보면 특이한 케이스.

다만 공통적으로 졸업을 압두자, 뭔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평소 자신이 그 무엇보다도 자신있는 만화책에 관련된 출판사에 취직을 하려한다.

하지만 평상복으로 입고 오라하여 좀더 멋을 부린 평상복을 입고 갔건만..왠걸? 양복으로 무장한 다른 이들이 즐비한다. 여기서 주인공은 왜 '평상복'이 당연하게도 양복으로 되어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다.

그외에도 이것저것 출판사를 오가며 느끼는 주인공의 마음은 비단 글쓴이를 제외하고도 모든 이들이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비록 내용안에서 남자친구와 벌리는 로맨스를 보자면..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선물해줄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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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블레이드 1
이다 타츠히코 글, 시키 사토시 그림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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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마나(眞名)"

크로스 블레이드는 여타 다른 현대판[일본식] 무협만화의 전형적인 스토리를 따라갑니다. 어떠한 사고를 계기로 엄청난 동체시력을 얻게되는 주인공은 일상생활에 따분함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도시 한복판에서의 싸움에서 주인공은 한 검을 얻게되고, 검은 소녀로 변하게 됩니다.

1권에서의 전체적인 내용은 딱 이정돕니다.

덕분인지는 몰라도 이 만화는 어떤 스토리라던지 캐릭터에 대한 흥미도가 아직까지 높지 않습니다. 또한 전형적인 스토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왠지 벌써부터 스토리가 눈에 보일정도랄까요.[이것은 어찌보면 굉장히 독단적인 판단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직까지 이런 장르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라던지, 혹 이런 전형적인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리없이 보실수 있는 만화라고 봅니다.  [다만 그 이상은 장담은 잘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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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르 2 - 레제르 만화 컬렉션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장 마르크 레제르 지음, 이재형 옮김, 성완경 / 미메시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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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르 2권은 이야기들이 단편적으로 나눠진다.
아마 2권을 좀더 재밌게 보려면 그당시 프랑스의 시대적 배경을 아는게 좋을 것이다.

2권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받은것은 '지저분한 뚱땡이'였다.
냄새나고,추남에 뚱땡이. 게다가 입는 옷이라고는 고환이 보이는 팬티 한장뿐이다.
그런 뚱땡이는 항상 세상을 욕하고, 자기의 방귀 냄새를 맡으며 행복한다.

뚱땡이의 거침없는 말에 거기에 환호도 하지만, 또 어떤때는 그가 하는 말이 나를 가르켜 때때로 할말을 잃어버리게 되는..
이런 오만가지의 생각이 교차되는 것이 바로 레제르의 만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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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르 1 - 레제르 만화 컬렉션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장 마르크 레제르 지음, 최영선 옮김, 성완경 / 미메시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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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제르 1권에서는 주로 그가 그렸던 장편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알라딘에서 품절로 되어있는 빨간귀, 원시인, 우리아빠가 이 1권에 실려있는데 전에 사려고 했던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듯.
 
 레제르라는 사람을 알게된 '성완경의 세계만화탐사'에 소개된 적이 있는 빨간귀가 한국말로 번역되있는 동시에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보게된 것은 정말 감동이였다.
 빨간 귀는 주로 주인공인 '빨간 귀'의 귀가 매회마다 왜 빨갛게 되는지의 이야기이다.
 부모의 누드를 그렸다가 크게 혼나며 따귀를 맞아 귀가 빨개지고, 갑작스레 연속으로 터지는 방귀때문에 따귀를 맞는 등 어찌보면 '맞을짓을 하는구만.'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만 그 이후의 이어지는 얘기가 더 재밌다는 사실..

 '원시인'은 아이디어가 정말 기가 찬다.
 독에 걸린 사람이 알람시계가 되질 않나, 알람시계와 뱀이 관계를 맺고 태어난다는 것이 뱀가죽 손목시계이질 않나..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것에 대한 재미로 가득 차 있는 '원시인'이다.
 
 '우리아빠'같은 경우에는 읽으면 한국의 아버지들이 생각난다.
 차이가 느껴지지 않기때문이다. 본인도 그 아들과 같은 생각을 수도없이 생각했었기 때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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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이야기 -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 만드는 이야기 회사 에이콘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시리즈 4
이수인 지음 / 에이콘출판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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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산 동기는 막연했다. 게임은 즐겨하지만, 막상 그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이 책이 그것을 알게 해줄까 싶은 생각이 책을 사게 만들었다.

이 책은 그런 질문을 채워주는 데는 충분치 않다. 오히려 게임회사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일을 담은 '조직 이야기'라고 적절하다. 게임회사는, '게임'회사이기에 앞서 게임'회사'였던 것이다. 야식을 먹는 풍경, 철야작업과 같은 다른 회사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이곳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것, 게임 역시 그러한 풍경들과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서 나온 상품이라는 것이 이 책이 가져다주는 새삼스러운 교훈이다.

물론, 게임회사에 가고픈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가고자 하는 곳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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