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방일지 - 내 마음을 알고 싶은 날의
이명수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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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관한 고민은 한번씩 해 봤을 것이다. 가볍게 넘길 수 있기도 하지만, 대체로 말 못할 속앓이로 끙끙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에필로그에 담긴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증상은 치료로 성격은 상담으로'  신경정신과 방문과 약물치료의 필요성을 편안하게 제시해 준다. 


나는 불안장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증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다시한 번 살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불안증이나 우울증으로 힘든 사람들은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벗어 던져도 좋을 것 같다. 저자의 말대로 약물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감기걸려서 약을 먹듯이 마음의 감기를 혼자 이겨내려고 끙끙 거릴 필요는 없을것 같다. 


병은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지 마음먹기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고민되는 온갖 감정에 대한 명쾌한 정의도 참 좋았다. 두고두고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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