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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방일지 - 내 마음을 알고 싶은 날의
이명수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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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관한 고민은 한번씩 해 봤을 것이다. 가볍게 넘길 수 있기도 하지만, 대체로 말 못할 속앓이로 끙끙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에필로그에 담긴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증상은 치료로 성격은 상담으로'  신경정신과 방문과 약물치료의 필요성을 편안하게 제시해 준다. 


나는 불안장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증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다시한 번 살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불안증이나 우울증으로 힘든 사람들은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벗어 던져도 좋을 것 같다. 저자의 말대로 약물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감기걸려서 약을 먹듯이 마음의 감기를 혼자 이겨내려고 끙끙 거릴 필요는 없을것 같다. 


병은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지 마음먹기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고민되는 온갖 감정에 대한 명쾌한 정의도 참 좋았다. 두고두고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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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방일지 - 내 마음을 알고 싶은 날의
이명수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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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불안증은 많은 현대인들이 한번쯤 고민해 봤을 증상이다. 나의 이런 불안과 우울이 어디에서 기이되었는지 쉽고 명쾌하게 파헤쳐 나가며 실질적인 해결책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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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 - MiracleHeart 심리상담플랫폼
최병훈 지음, 이연서 그림 / 미라북스(mira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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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이야기 중에 꼭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말입니다.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자식의 경우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퇴직한 남편들이 많아서인지 남편의 이야기도 들립니다 


세상도 예전보다 살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팍팍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 빈곤감이 주는 심리적 압박은 견뎌내기 벅찬 수준입니다 


신경정신과 예약은 한 두달이 보통입니다. 저도 병원 치료를 잠시 받았기 때문에 같은 고통을 받는 분들의 괴로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병훈 작가님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다 잠시 꼬옥 안았습니다. '용서'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제 마음이 위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용서를 한다는 것이 내가 남을 내려 놓는 것이 아니라, 힘들었던 내 마음을 내려 놓는 것이라는 말이 이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용서하려고 힘들었던 '나'를 내려놓으면 되는 것을, 그런 '나'와 이별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가볍게 살면 내가 좋은 일입니다. 끙끙거리며 지옥에 사는건 '나'를 해치는 일입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렵니다 

내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꾸미지 않습니다. 편하게 쉽게 이야기 해줍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면 내 마음이 보입니다 

포장하지 않는 글이 포장을 벗겨낸 내 마음으로 와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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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녀입니다 - 해녀 김복례 할머니 이야기
김여나 지음, 장준영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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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주는 힘은 참 크다 

이 작은 책이 이렇게 오랜 시간 추억에 빠지게 하다니...


툇마루에 동그랗게 앉아있는 난장 할망의 모습에서 외할머니가 보였다


우리 할머니도 그렇게 무릎을 세우고 등을 동그랗게 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무언가를 생각하고 계셨다


아마도 난장 할망이 바다를 그리워하듯이 

외할머니도 할머니의 바다를 그리워하셨던 것 같다


난장 할망이 인어처럼 누비고 다녔던 바다를 떠올리듯이 

우리 외할머니도 쌩쌩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셨을까?


나의 바다는 무엇일까?에 생각이 머물자...

깊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바다는 할머니의 소중한 가족을 앗아가기도 했지만 

할머니가 살 수 있게 무한정 베풀기도 하였다


할머니에게 바다는 무엇이었을까? 


어린이들에게는 바다와 꿈과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책일 테고 

어른들에게는 인생을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울림이 있는 좋은 책이다 


보랏빛으로 멍든 몸을 주황색 테왁에 싣고,
소낙비가 내리고 진눈깨비가 날려도 새파란 바다를 퍼 날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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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마녀김여나 2022-09-1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고맙습니다. 명절 잘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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