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완전 사로잡은 작가 앨리스 먼로.그녀가 그리는 소설은 삶이다.그녀의 소설에는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도, 이상한 사건도, 이상한 장소도 나오지 않는다.일상의 삶이 이토록 감동을 주는 것은 처음이었다.하지만 뭔가 신기한 일로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소설을 읽기 원한다면 이 소설은 비추천이다. 그분들에게는 재미없게 읽힐 가능성이 많다.
나에게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3개를 준 것은 필요한 분들에게는 별5개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이 책은 기본적으로 부모 힐링 서적으로 분류해야 할 듯 싶다. 자기계발서나 힐링서를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이 책에 후한 별점은 줄 수 없었다. 하지만 자녀가 있는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위로와 격려를 얻길 원한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마음의 평안을 얻을 것이다. 단기적일지라도...p.s. 나도 6살 딸을 둔 아빠다. 그래도 이제 분석이 좋지 힐링과 격려는 그리 마음이 가지 않는다. 아래 생각해 볼 꺼리가 있는 의미 있는 문단을 옮긴다.----------`평가`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겐 마약과 같습니다.평가를 하면 아이들은 반짝 열심히 하죠.그러나 결국 공부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평가의 긴장감이나, 평가 후 칭찬의 맛에만 중독됩니다.배우는 내용이 어려워지고, 성공률이 낮아지면바로 공부를 싫어하게 됩니다. 어릴 때 반짝인 셈이죠.이처럼 어린 시절의 평가는 열에 아홉은 해롭습니다.인지 발달이 조금 늦거나 불안이 많은 아이들은 위축됩니다.보통의 아이들은 제대로 된 학습 태도를 잡지 못하지요.계속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일부 아이들에게만 이득입니다.p.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