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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열여섯 마리 고양이와 다섯 인간의 유쾌한 동거
이용한 글.사진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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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고양이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그대로 배어나는 사진이 정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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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완전판 스페셜 박스세트 - 전15권 이타카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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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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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 The SandMan : 꿈 사냥꾼 - 완결 시공그래픽노블
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아마노 요시타카 그림 / 시공사(만화)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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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박스 함께 있는 걸로 주문해 선물했는데, 박스 없는 버전이 왔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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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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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온다 리쿠의 작품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 등장하는 또 다른 책,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이렇다. 작가는 미상이며, 자가 출판 형식으로 200부 정도가 세상에 배포되었고, 곧 절반 가량이 회수되어 현재 세상에 떠도는 것은 오직 100부 정도.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스터리, 로맨스, 로드무비 등의 서로 다른 장르의 맛을 내는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그리고 한 가지 룰이 있다. 이 책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을 빌려줄 수 있지만, 대여 기간은 오직 하룻밤 뿐.
책을 둘러싼 모든 조건이 더욱 더 그 책을 환상 속의 서적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이 글은 온다 리쿠의 작품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감상문이다. 이 책의 1-4장은 서로 다른 인물들을 등장시키지만 한 가지 한결같은 주제를 향해 모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바로 책 속의 책 <삼월을 붉은 구렁을>의 정체를 밝히는 일이다.

1장에서 독서가 취미인 회사원 사메시마 고이치가 처음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는 책의 정체와, 그 책에 얽힌 수수께끼같은 정보를 알게 되는 것은 독자인 우리가 처음 같은 경험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어떤 경위를 거쳐 그 책이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책에 대한 욕망에 휩싸이는 사메시마 고이치와는 달리, 우리는 그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신하지 못하고 2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2장, 편집자인 도가키 다카코는 회사 선배인 에토 아카네와 함께 자기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작가를 추적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한 때 다카코의 아버지도 참여했던 문학 동인 출신의 유명 작가들 사이에서 그럴듯한 작가 후보를 찾아내 조사를 하던 다카코. 그녀 역시 환상의 작가를 찾아내고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나, 독자인 우리는 다카코와 다른 의미로 충격을 받게 된다. 바로 3장에서.

왜냐하면, 2장에서 밝혀진  작가는 정말 작가가 아니었으니까. <삼월은 붉은 구렁을>은 그 작가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었다. 작가는 그저 '실재했던 사건의 자료'를 글로 엮어낸 것 뿐이다. 원래 그렇게 글로 만들고 싶어했던 어떤 사람을 대신해서.
3장에서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작가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확히는 그 책이 나오게 된 배경. 이 배경 때문에 2장의 작가는 이 책을 만들어 낸 것이구나. 찬탄하며 4장을 연다.

그리고 4장.
...나는 [밤의 피크닉]으로 과소평가했던 온다 리쿠를 앞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자기 글을 끝에 대놓고 요약하고 그리고 대놓고 뒤통수를 치는 사람은 없다. 아마도 없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유감스럽게도 끝마무리에 약한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온다 리쿠는 끝마무리 부분에서는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게다가 온다 리쿠의 센스...
책 속의 책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각 장중 1장은 이미 다른 소설로 발표되었다. 사메시마 고이치의 기분과도 같은 '읽고 싶다'는 욕구가 느껴지지만, 그 만큼 초조하지는 않다. 현실의 나는 그 책을 '주문해서 살 수' 있으므로. 그런 의미에서는 가장 평범하고 행복하며 무난한 사메시마 고이치에게 가장 깊은 동정을 느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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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속삭임 1
기시 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창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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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유스케 작품의 특징은 외부의 칭찬이 너무 과도한 나머지 되려 읽고 나서 실망하게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무슨 상 수상, 기대의 신인, 동료 작가의 '그는 천재다.'같은 찬사는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판매에는 도움을 주겠지요.)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는 무척 훌륭하고, 시점의 변경이나 각 인물들에 대한 초점을 맞추는 방식은 매우 괜찮았습니다. '천사의 속삭임'이라는 수수께끼같은 단서. 여기에 서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의 에피소드가 하나둘 모여들어 단서로 이어지는 다리를 만들어 낸다고 하는 게 옳은 묘사일 것 같아요. 주인공은 따로 없습니다. 그저 살아남는 자가 있을 뿐입니다.
문제는 그렇다 보니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산만함이 살짝 헛점을 보여, 2권 중반 정도 되면 대강 어떤 내용인지 결말까지도 파악이 되더라는 점입니다. -_-;


소재나 트릭은 신선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스릴러에서 '만화적인 호러'에 가깝게 변해가는 흐름이 생각보다 충격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쓸데 없이 붙여진 것 같은 에필로그는 더더욱.

1권은 매력적이었고, 단서를 하나라도 놓칠까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만, 2권은 영 집중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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