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존심 선언

                                                 -버지니아 사티어


나는 나다.   

 

온 세상 천지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소유한다.

내 몸과 내 몸이 하는 모든 것,

내 정신과 그 속에 담긴 모든 생각과 사상,

내 눈과 그 눈들이 보는 모든 형상,

노여움이나 기쁨, 좌절, 사랑, 실망, 흥분 그 어떤 것이나

내가 느끼는 감정, 내 입과 거기서 나오는 공손하거나 달콤하거나

거칠거나 옮거나 그른 모든 말,

그리고 내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나의 모든 행위.



나는 나의 환상과 꿈, 희망과 공포심을 소유한다.

나는 나의 모든 업적과 성공, 실패와 잘못을 소유한다.



나는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소유하기 때문에

나 자신과 친밀하게 사귈 수 있다.

내 자신에는 나를 궁금하게 하는 면이 있고

또 있는지도 몰랐던 면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내가 나 자신을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대하는 한

나는 용감하고 희망차게

나를 궁금하게 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떻게 보이고 들리든,

무엇을 말하고 행동하든,

또 주어진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건 그 모든 것은 나다.

이것은 확실하며 내가 그 순간 어디 있느냐를 상징한다.



나중에 나의 모습과 목소리와 말과 행동과 생각과 감정을 살펴보면

어떤 부분은 알맞지 않다.

나는 알맞지 않은 부분을 버리고 알맞은 것만 간직하며,

버린 부분 대신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나는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할 수 있다.

나는 나의 주인이며 나는 나를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나며, 괜찮다.





<출처 : Satir, 1972, 성민선, 송준 역, 1991. pp. 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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