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우리 인간은 문명을 이룬 이래로 수많은 변곡점을 지나며 이전 시대의 인류와는 전혀 다른 종족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변모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문화 지체'라는 말도 나올 만큼 그 발전 속도를 정작 인간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때문인지 지나치리만큼 자본주의에 열광하는 세상은 그야말로 실존적 위기에 처해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위기는 재구성의 기회이기도 하다. 몇백, 몇십년간의 단기간적 성과를 가지고 기고만장하던 우리는 불과 몇년 사이에 코로나19라는 전염병과 전쟁을 겪고 다시금 지역, 민족주의에 기반했던 예전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 학자이자 최연소 교수라는 굵직한 삶을 거친 저자,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하여 세계에 큰 파동을 일으켰던 사람이다. 이제 그는 일반인들에게는 한없이 단조롭게만 보이는 이 땅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변화의 움직임을 예측하려 한다. 책에서는 지리, 정치, 경제와 사회, 환경뿐만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상호작용, 정신 건강 측면에서의 리셋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체계에 대하여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진짜 우리는 누구고 무엇을 원하는지,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세상을 보아야 할 것인지 체감 시간이나 소비 양상, 자연이라는 면을 통해 이해를 도울 것이다. 사회에서 중요히 여기는 가치가 정보로 변화된 만큼, 정보적으로 뒤처지는 사람의 눈에는 한없이 복잡하고 어려울 뿐인 세상이 되었다. 토플러는 이러한 흐름을 물결에 비유한다. 다시 세계를 휩쓸기 위해 다가오는 물결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당신은 정보를 알고 흐름을 탈 것인가 아니면 물결에 휩쓸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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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18 0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