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에 한 번은 혼자 살아보고 싶어 - 혼자 살아보고 싶은 이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이선주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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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삶이란, 즐겁지만 즐겁지만은 않다. 첫 자취생활과 함께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한다는 점을 깨달은 저자가 장단점부터 알아두면 좋을 팁까지 싸그리 알려준다.


혼자서 살아보지 않은 건 아무래도 경제적 이유가 크다. 어쨌든 혼자 살면 생활비가 많이 나갈 수밖에 없으니까. 기왕 자취할 거면 회사 근처로 와야겠는데 강남은 집을 구하는 비용부터 상당하다. 그 다음으로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 건 다소 불편해도 편한 점이 더 많기 때문이다. 소소한 생활 속 일들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피곤해서 그냥 자버리고 싶을 때도 식사를 차려주신다. 늘 나를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부모님과 있는 시간이 소중할 수밖에 없다. 물론 멀어질수록 애틋하고 가까이 있으면 짜증도 잘 내지만 말이다.


저자는 나 홀로 살아가며 수많은 문제에 부딪치고 또 이겨낸다. 이런저런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혼자 살아본다는 건 사람을 더 자라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같다. 혼자라도 더 잘 챙겨먹고 더 잘 치우고 더 바른 생활을 해야 미래의 내가 더 행복할 거라는 걸 직접 부딪치며 배워보고 싶다. 저자가 커가는 모습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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