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정서연 지음 / 마음시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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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의 길'을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본인 경험에 비춰 알려주는 책이다. 인간관계, 회사생활, 경제공부, 성장에 대해 요즘 내가 느끼고 있는 부분을 콕 찝어서 얘기해주는 것만 같다. 고민했던 부분도 비슷하고 결론도 비슷하다. 그래서 곱씹어보기도 좋았다.


저자는 경제전문지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공공기관으로 이직했다. 그리고 지금은 대학원을 다니고 책을 쓴다. '좋아하는 일'을 위해 떠나는 '실행력'이 인상적이다. 책 내용도 아주 똑부러진다.


인상적인 부분인 인간관계 부분. 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좋은 사람이라고 나랑 맞는 게 아닌데 왜 그랬을까. 저자가 말했듯 공적인 관계에 사적 관계가 혼재하면 문제가 발생하고, 모든 관계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인간관계보다는 나를 보호하는 게 우선이다. 나를 지치게 하면서까지 유지해야 하는 관계는 이제 없어야겠다.


전반적으로는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내가 나름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는 이유는 '언젠가는 어딘가에 도움이 되겠지'와 ‘도움이 안 되더라도 현재 즐거우니 충분하다'다. 어떤 방향이든 뭔가를 배워두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시선이 좋았다.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공감이 가는 조언들이라 좋았다. 나랑 같은 결을 갖고 있는데 좀 더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 같다.

지금은 쓸모없어 보이는 작은 경험일지라도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된다 - P35

상충하는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욕심이다 - P74

긍정성과 부정성에는 모두 ‘복리의 마술‘이 적용된다 - P80

어떤 인간관계든 유효기간이 존재한다 - P89

회사에서 남의 연애에 대해 묻는 사람, 말하지 않았다고 서운해하는 사람은 확실히 이상하다. 공적 공간에서는 정제된 언어를 써야 한다. 누군가 나의 사생활을 물어도 대답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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