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 껐더니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이 되는 생각 정리 심리학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위정훈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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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컵에 물이 반 정도 차있을 때, "컵에 물이 반이나 있네"라고 하는 사람과 "컵에 물이 반 밖에 없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그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의 기억은 경험한 사건에 대한 인지의 영역이다. 과거는 현재의 나의 생각을 담은 기억이다.


저자는 기억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으면 긍정적인 사건이 더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반대로 계속 불만이 가득한 상태로 살다보면, 기분일치 효과가 작용해 부정적 사건만 기억에 남는다. 같은 사건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나의 현재를 바꿀 수 있다. 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방향으로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발전해나가야 한다.


나는 습관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는 편이다. 다소 안 좋은 일이 벌어져도 '최악은 아니니까'하며 위안을 삼는다. 이러면 많은 사건이 '최악은 아니지만 크게 좋지는 않았던 기억'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긍정적인 과거로 남을 수 있게 생각패턴을 바꿔봐야겠다. 


우리의 인생 궤적은 모두 기억 속에 있다. 인생은 모두 기억과 더불어 나아가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 P42

언제나 비슷한 불평만 해대는 사람이 있는데, 거기에는 자전적 기억에서 학습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숨어있는 것 아닐까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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