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워도 괜찮아 - 다른 사람 시선 신경쓰지 말아요
오인환 지음 / 마음세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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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련된 척'은 끝났다. 저자는 '촌스러움'에서 시작해 '마음가짐'을 말한다. 열정적으로 뭐든 시도해보고, 때로는 순수하기도 하며, 솔직하고 자유롭다. 부정적인 모습에 물들지 않으려고 뉴스를 보지 않는다거나, sns 사용을 하지 않아 주도권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 한다.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이었다. 다짜고짜 해외 마트에 전화해 감귤을 해외에 수출하고, 외국 교수들에게 연락해 한글을 가르쳐준다며 친구를 만든다. 이런 행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뭐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각 챕터마다 하나의 주제를 두고 쭉 편하게 써내려간 듯한 글이다. ‘촌스러움'에 대한 내용보다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책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린 부분이 많아 다소 아쉽다.


인생이라는 것이 출발점보다는 도착점이 중요한 것이니까. 어쩌면 도착점도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 P23

’삶‘이라고 하는 것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저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삶‘이라고 부를 뿐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삶‘이라고 부르고 무언가를 달성해도 ‘삶‘이라고 부른다. 세상의 색깔이 여러 개이듯 ‘삶‘의 색도 여러 개일 뿐이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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