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선택한 의사 : 더 피지션 1
노아 고든 지음, 김소영 옮김 / 해나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신이 선택한 '의사'라고 해서 정말 의사 이야기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사기꾼이 등장해서 놀랐다. 그냥 쇼를 보여주고 술을 넣어서 마취 효과가 있는 약(?)을 파는 사람이었으니까. 물론 아예 의학적 지식이 없는 건 아니고 약간의 지식은 있지만 가볍게 다치거나 하는 게 아니면 고칠 수 없다. 사람이 죽어가는 걸 알면서도 고칠 수 없어서 답답한 마음의 롭이 이해가 되더라. 사람의 미래가 보이면서도 그걸 도와줄 수 없어서 답답해하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롭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1권이 끝난다.


다소 두꺼워보일 수는 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책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진다. 롭과 함께 하다보면 나도 열정을 불태울 뭔가를 찾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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