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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타산지석 1
이식.전원경 지음 / 리수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책자에서 영국,프랑스, 독일에 대해 각각 '제국' '개인' '민족'이라 일컬은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아마 영국에 대해 '제국'이라 말함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이 가진 보수적인 성향도 한몫 작용했을 것이다. 영국을 여행해 보진 않았지만 이러한 점은 여러 과정을 통해 익히 들어 알던 것이었다. 영국에 대해 과거의 대영제국의 찬란했던 때를 기억하며 고집을 부리는 나라라는 부정적인 견해또한 영국의 장점으로 바꾸어 무언가 얻을 수 있게 한것 또한 인상적이 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나라의 문화재나 여러 유적들을 보며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영국에서 직접생활하면서 또한 여행자의 시각에서 영국을 바라보며 쓴 글들을 책장이 한장 한장 넘어가는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게 보았다. 하지만 이책은 다순히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경험담을 재미있게 쓴 책이 아니다.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충족되기는 하였지만 읽는 내내 우리나라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오래간만에 정말로 의미있는 책을 읽었다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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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사랑하라 - 20세기 유럽, 야만의 기록
피터 마쓰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보스니아 내전에 대해 알고자 깊게 생각치 않고 구입했던 책이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기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책에도 써있듯 전쟁에 대한 기록이기 보다는 인간에 대해 다시 한번, 아니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차마 읽지못하고 책장을 덮기를 몇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인간 본성에 대한 생각보다는 충격으로 얼마간 아무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이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어나고 있다니,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 되고 있음에 미래에 대한 희망마져 흔들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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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이의 일기
에스메이 코델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같은 초등학교 교사라는 동질감을 가지고 미국의 초등학교교육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교육경력이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처음 부임할때의 마음가짐이 벌써 퇴색되어 버린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을 이해하는 에스메이의 일기 저자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장에 쓰여진'초임교사와 경험 많은 교사의 차이점이 뭔지 알아요? 초임 교사는'내가 어떻게 해나가고 있나?'라고 묻는반면, 경험 많은 교사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해나가고 있나'라는 구절은 앞으로 내가 아이들을 대할때 그들과 생활할때 나에게 영원토록 기억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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