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스메이의 일기
에스메이 코델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같은 초등학교 교사라는 동질감을 가지고 미국의 초등학교교육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교육경력이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처음 부임할때의 마음가짐이 벌써 퇴색되어 버린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을 이해하는 에스메이의 일기 저자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장에 쓰여진'초임교사와 경험 많은 교사의 차이점이 뭔지 알아요? 초임 교사는'내가 어떻게 해나가고 있나?'라고 묻는반면, 경험 많은 교사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해나가고 있나'라는 구절은 앞으로 내가 아이들을 대할때 그들과 생활할때 나에게 영원토록 기억되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