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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자 - 책 읽는 가족 2 ㅣ 책읽는 가족 2
강숙인 지음, 한병호 그림 / 푸른책들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나오는 마지막 왕자 책은 후삼국시대이다. 고려에 있는 왕건이 후백제를 치고 신라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 시점으로 마지막 왕자가 지어졌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마의태자가 아닌 동생 '선'이다. 동생 선을 통해 마의 태자의 마음, 기분이 더 잘 나타나져있는것 같다.
'선'은 어렸을때 형 '일'(마의 태자) 이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 줬었다. 하지만 왕건이 나타나면서 부터 신라의 상황은 급박해짐으로써 마의태자도 상황이 좋지 않은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선은 그때 당시 나이가 13살이었기 때문에 현재 신라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알기는 힘들었었다. 그래서 선은 형이 이야기도 잘 못하고 해서 현재 신라에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기위해 아버지와 형이 이야기하는것을 듣는다.
마의 태자는 아버지 몰래 군사를 훈련시키고 있었다. 신라가 항복을하면 이 군사들과 함께 고려를 상대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마의 태자가 군사를 훈련시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군사를 훈련시키는 것을 알고 난 이후 나중에 마의태자에게 군사를 훈련시키지 말라고 하였다. 마의 태자는 왜 군사를 훈련시키지 말아야하는지 아버지에게 물어보았다. 아버지는 고려의 군대를 상대하면 뻔히 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 후로 마의 태자는 군사와 함께 산에 들어가 식물을 먹고살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마의 태자의 마음이 참 안타까웠을 것 같았다. 나라를 잃어가는데 뻔히 지켜보아야 하다니 나도 참 원통하고 짜증났었을 것이다. 선도 물론 짜증났었을 것이다. 선이 형과 함께 산에 들어갔었으면 마음이 더 편했을 것인데...... 이 책을 통해 마의태자의 생활을 알게되어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책이 나와 우리에게 좋은 말을 들려주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