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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마을 몽당깨비 ㅣ 창비아동문고 177
황선미 글, 김성민 그림 / 창비 / 1999년 7월
평점 :
황선미 작가가 지은 샘마을 몽당깨비를 직접 사 읽어보았다. 몽당깨비는 마술을 부릴수 있는 도깨비이다. 원래는 은행나무에 1000년 동안 갇혀있어야하는데 갇혀있던 은행나무가 다른 곳으로 옮겨져 300년 만에 이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이 세상으로 나와 보름이라는 아이를 만난다. 몽당깨비는 보름이라는 아이를 가지고 장난을 너무 심하게 치다가 이 아이가 그만 교통사고가 나고 만다. 보름이라는 아이에게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의 이름이 아름이다. 어느날 몽당깨비가 아름이에게 보름이가 교통사고가 난걸 말하고 보름이를 보기 위해 병원을 가 만난다. 하지만 보름이와 아름이는 고아원에 있다 도망친 아이들이라서 고아원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걸리면 안된다. 그러나 병원에서 몽당깨비와 아름이는 걸려 도망을 치고 나중에는 보름이와 만나게된다. 몽당깨비는 저번에 진 빚을 져서 보름이에게 돈을 준다. 그리고 나중에 몽당깨비의 친구를 만나는데 은행나무에 300년만에 나와서 다시 그 은행나무에 들어가지 않으면 은행나무도 죽고 자신도 죽기때문에 다시 은행나무에 들어가는 그런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몽당깨비가 도깨비가 아닌 진짜 사람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몽당깨비가 진짜 사람이었으면 다시 은행나무에 들어가지 않고 보름이와 아름이랑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황선미 작가의 책을 여러권 읽어보았지만 샘마을 몽당깨비가 그나마 제일 재미있었던것 같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어보면 도깨비의 재주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