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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5 - 고국원왕, 백성의 왕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년을 넘게 이책을 기다렸다.
단 몇장의 서술로 그것도 거의 중국의 역사서가 전부인(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지만 김부식이 거의 중국의 역사서를 편집하는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가운데 작가는 고국원왕을 백성을 사랑하는 아버지 같은 왕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편에 등장할 소수림왕(고구려 최초의 문치주의 왕이라 할수 있겠다. 율령정비,태학의 설립등) 을 생각이 깊은 구부태자로 묘사하고 근초고왕 및 중국의 왕들과의 대면장면도 삽입하여 6권의 연계성도 함께 예고하고 있다.
빈약한 역사서술서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작가의 상상력에 그저 감탄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
부디 6권은 좀더 빨리 출간되기를 바라며 삼국시대가 끝나면서 불타버린100여권의 고구려 역사서가 현존되어 있다면 좀더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쉽게 접할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과 현존하는 중,고등학교의 역사교육무시 현상은 결국 우리를 다가올 미래에 재앙으로 빠뜨리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도 들게한다.
역사인식의 부재속에 우리의 아이들이 이책을 좀더 많이 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