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실황같은 느낌을 주는 음악

Mamma Mia (맘마미아) - O.S.T. - 한국 캐스팅 버전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7년 11월

맘마미아의 오리지날 앨범을 구매했던 나로서는 한국어 버젼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또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뮤지컬을 볼수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앨범은 의미가 있었다

시디플레이어를 이어폰에 연결하고 눈을 감고 나는 마치 뮤지컬 실황을 듣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23곡의 전곡을 들었다.

아바자신조차도 번역의 난관에 빠져 스웨덴공연을 포기하는 점에서 매끄럽게 번역된 스토리라인은 듯는사람의 이해를 더욱 음악에 빠져들게 하는 촉매제 역활을 하고 있다.

개인적 견해지만 오리지날 영국공연음반보다,최정원 전수경의 이앨범이 더 친숙하고 듣기 편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앵콜송이 들어있질않아 워털루라는 곡이 빠진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맛보는 행복

Leeds (리즈) - The Old School (Winter Single)
리즈 (Leeds)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7년 12월

작년 11월이였던가? 다음 ucc에서 리즈의 이싱글앨범 녹음실황을 보고 보관함에 넣어두었다가 최근에 구입했다.

미국최고의 새션맨들과 함께한 녹음과 리즈의 목소리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캐럴송으로 유명한 산타할아버지우리마을에 오셨네의 원곡과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의 리메이크곡등 4곡의노래와  4곡의 동일한 연주음악으로 채워져있다.

불황으로 허덕이는 국내음반시장의 여건으로 볼때 이번앨범은 대단한 투자라 여겨지며  겨울의 끝자락에서 맛보는 행복을 듣는사람에게 전해주고 있다.

이앨범은 두고두고  겨울에 애청될거 같은 느낌이다

A-Z그이후

인순이 - Anthology 97-08 [재발매]
인순이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9년 7월

그녀의 베스트앨범을 구할려고 작년에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전부 품절이 되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올1월에 그녀의 97년에서 08년의 발자취를  담은 앨범이 구매되어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상아에서 10%디시 문자가 오는바람에 4장을 먼저 선주문했다,그리고 알라딘에서 봄맞이 음반할인쿠폰에 유혹에 넘어가 4장 현장에서 2장 이번달에도 10장을 구매했는데 그중에 제일 맘에드는것이 이 인순이 앨범이다.

주문을 하자마자 발매된것이 다판매가 되어 일시품절현상까지 나올만큼 호응이 폭발적인 앨범이다.

왁스가 불렀던 여정의 리메이크는 단연 돋보인다, 그외에도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박남정의 비에스친날들 이 듣는이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엠비시 드라마 종합병원의 주제가의 원음인 가스펠송도 수록되어 있고 2007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거위의 꿈도 수록되어 있다.

 정말소장가치있고 만족할만한 앨범이다.

리미트 버젼은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마 푸른색깔의 스탠다드버젼이 시디1장으로 구성되어 조금 할인된 가격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제든 들을수 있는 미니콘서트

Red Rain (적우) 2집 - 황진이
적우 (Red Rain) 노래 / 엔티움 (구 만월당) / 2007년 6월

적우의 2집도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노래들이 훌륭했다.

가끔 지인들에게 왜 아깝게 돈을 주고 시디를 구매하느냐는 말을 종종듣곤 한다.

편리하게 듣고싶은 노래들만 엠피3로 다운받으면 되는것을 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시간도 없고 문화적 여유를 즐길수 없는 직장인인 나로서는 이시디1장이 언제든 들을수 있는 미니콘서트 같은 느낌을 받곤 한다.

이번에 이승철이라는 가수는 마지막으로 시디를 제작한다고 한다.

이유는 구매자들이 돈을 지불하지않으니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이다.

언제까지 노래하는 가수가  쇼프로그램에서 개인기나 하는것을 보고 방관만할것인지,언제까지 음반을 내는것이 가수목적이 아닌 다른목적을위한 것들에 야합할것인지 안타까운맘 금할길이 없다.

공중파에 나오지 않고 노래만을 고집하는 적우( 문유경)이라는 가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음반을 구입하여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맘이다

1982년에서 1995년까지

신형원 - 베스트
신형원 노래 / 신나라뮤직 / 2006년 6월

그녀의 1982년에서 1995년까지 발매했던 앨범중에서 그녀가 직접선곡하고 새롭게 녹음하여  발매한 베스트앨범이다.

작년에 구입하려다 계속 새로나온음반에 밀려서 개인적으로 이번에 구입을했다.

앨범디자인이 맘에들고 무엇보다  좀더 성숙한 그녀의 목소리가 반가웠다.

20여년가까이 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특이한 점이 많은 가수이다.

한돌이라는 작곡가 거의 대부분의 곡을 신형원에게 제공했고, 전대협진군가,너흰아니야등의 민중가요 작곡가로 유명한 윤민석의 서울에서 평양까지라는 곡도 삽입되어있다.

이노래덕분에 그녀는 평양공연을 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2001년에 직접그녀가 개똥벌레앤터네이너먼트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그녀가 프로듀싱한 앨범이기도 하다.

신형원의 노래는 우선 온가족이 들을수 있는 노래가 많다.

그렇다고 건전가요쯤으로 오해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1985년도에 발매한 정규1집에 수록되어 있는 외사랑,사람들 같은 곡들은 매니아 층들에게 명곡으로 회자되어 오고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자작곡이 2곡수록되어 있는데 이곡들은 1995년도에 발매되었던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