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베라
박영식 지음 / 씨네21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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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의 전쟁중심의 임진왜란에서  민초들의 삶과 포로로 끌려간 조선인들의 삶은 역사기록에 전무후무 하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소설속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놀랍게도 첫장편소설을 내어놓은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군 장수가 되었다가, 다시 조선군장수로  또 전란이후 사명대사를 수행하여 포로로 잡혀있는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귀국시키는데 큰몫을 담당한 손문욱이라는 인물을 작가의 상상력에 더해  흥미진진한 소설로 탈바꿈 시켰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전란이후 사명대사를 수행하여 조선인을 귀국시키는 일이 나타나 있지 않아 아쉽지만    제목이 말해주듯 이순신장군의  목숨을 노리는 일종의 이중간첩의 역할을 암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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