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쉬메르가의 연인
진 세이손 지음, 송산강 외 옮김 / 오늘의책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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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당시  터키파병을 통해  혈맹의 나라라고  말을 하지만  실상은 터키인들이 아니라 쿠르드족을 강제징집하여  파병을 한것이었다.

 

따지고 보면 터키가 피를 흘린것이 아니라  터키의 지배를 받는 쿠르드족이 피를 흘린것이다.

 

이란,이라크,터키에 흩어져 사는 쿠르드족은 3천5백만이 넘는다.

 

IS와의 전쟁에서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군대는 미국도 아니요,이라크도 아니요 바로 독립을 약속하고 참전하게 된 쿠르드족전사들이였다.

 

또한 페쉬메르가라 불리는 쿠르드 전사들중에는 남자뿐아니라 여자로 구성된 부대도 있었고  한때  스나이퍼중에  쿠르드 여전사가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이슬람풍습에는 여자에게 살해당한 남자는 천국을 갈수 없다 하여  IS가 가장 두려워 한 전사집단이

쿠르드 여성부대였다.

 

이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사담후세인 시절 핍박받는 쿠르드 민족에 관한 내용이  잘 나타나 있다.

 

책을 읽다보니  이라크보안부대가 하는짓이 그옛날  일본헌병과  그리고  시대가 지나서 해방후 중앙정보부, 안기부등이 했던 짓하고 너무나 똑같아서 씁쓸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

 

책장을 덮고 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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