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2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1987년 일본에서 출간되고  국내첫 발간은 1996년도 이다.

세계사 시간에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썼다는 단두줄의 소개외에 마키아 벨리와 친해질 일은 없었다.

 

정략론이나 군주론을 읽을 생각도 없었으니 더더욱 더  ...

시오노 나나미는  16세기 이 걸출한 애국자를 열렬히 지지했나 보다.

1960년대 초반 대학재학당시 학생운동의 좌절후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마키아 벨리를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는 말을 했고 그러면서 이책을 쓸 결심을 하였다고 한다.

 

피렌체 2국수석 서기관으로 근무한 마키아벨리는 15년을 봉직했는데  지금으로 치면  총리비서실장,외교 및 산업 통상교섭 본부장, 외교부 수석특사, 대통령비서실장, 국방개혁 비서관, 행정자치부 총괄 국장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문장력이 수려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600년이지난 지금도 유럽학자들 사이에  회자가 되고 있다는 마키아벨리의 편지와 보고서

 

정권이 바뀌고  15년이나 무탈하게 근무한 곳을 실직당하고 산장에 들어가  저유명한 군주론을 쓰게 된다.

간간히 생계를 위하여 피렌체 공화국의 임시 외교부 특사나 연락관의 임무를 맡기도 한다.

 

시오노 나나미는 마키아 벨리를 그녀의 친구라 일컫고  독자들을 마키아벨리의 친구로 인도하고 싶은 마음에 이책의 제목을 정하고  쓰기 시작했다.

이책을 다읽고 책장을 덮는 순간  열렬한  피렌체 공화국의 애국자 마키아 벨리에게 가까이 가 있음을 독자들은 알게 된다.

 

마키아벨리가 사망하고 얼마후 피렌체 공화국도 사망선고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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