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나미의 리더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한성례 옮김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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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발로 뛰면서  수십년을 로마연구를 했던 그녀의 저술은

십자군 전쟁이야기와  로마인이야기를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이책은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로마인들중 리더들의  이야기를 단락단락으로 풀어서 쉽게 기술한 책이다.

초판이 2014년도에 출간되어  일본젊은이들에게 교훈적인, 자신의 생각을 단락의 끝에 기술한 대목도 있다.

 

반일감정이 높은 지금 그단락이 눈에 거슬린 대목도 있지만, 로마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저술은 책을 펼쳐놓기가 무섭게 어느새 책장 끝을 덮을수 있도록 흥미롭고 흡인력도 강하다.

1000년의 번영을 이룬 로마는 분명 달랐다.

 

가장눈에 띄는 대목 몇가지 중 하나 우선 정치와 종교의 분리

이점이 명확했다.

현대사에서 정치와 종교가 분리하지 못해 일어나는 소모적 전쟁과  테러를 볼때  도대체 2000년 이상이나  지난 지금 세상은 왜이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라 사이비종교가 판을 치고 정치화시키려는 못된 종교인들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들, 그리고 젊은이들을  사이비종교에 맹목적으로 빠지게 하는 못된 어른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국가적으로 얼마나 손실인지

종교의 자유가 아니라  사기꾼들은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게 해야한다.

그래서 다시는 사이비 종교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두번째 눈에 띠는 대목  속주에 대한 시민권에 대한 로마의 유연한 태도이다.

이것이야 말로 팍스로마를 지탱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우리역시 이제 다문화란 말이 친숙할 정도로 국제결혼도 많고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할려는 외국인들도 많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배타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긍정적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로마인들의 지혜를 빌려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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