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예술
린 갬웰 지음, 김수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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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엄청 무겁다... 하지만 정성들여 만든 책.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게 온 집안 곳곳에 책들이 있다. .이 책은 화장실에 두고 매일 매일 감탄하며 찬찬히 읽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 않음 화보로 전락할 가능성 많은 책일수 있겠다. 책 속 이미지들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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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기억 1 기억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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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오랜만에 베르나르 작가의 책을 읽었다. 희안한 끌림으로 읽게 된 신작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1,2권을 한저녁에 다 읽었다. 그만큼 이야기도 흥미진진 하지만, 다 읽고나니 문득 궁금해졌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경험을 소설 속에 녹인듯 싶은데, 그는 이 소설을 쓰면서 자신의 삶을, 자기 자신을 좀더 이해하고 긍정할 수 있었을까 하고. 


너무 무겁지도, 너무 진지하지도 않은 어조로 그럼에도 재미와 흥미를 놓치지 않은 소설 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어쩌면 소설이라는 장르가 상당히 안전한(?) 장르일수도 있겠다 싶어 슬며시 미소도 지어졌다. 적어도 '이야기'라는 방패막이 있으니까... 


한국판 제목 '기억' 그러나 프랑스 원제목은 '판도라의 상자'이다.

판도라의 상자, 즉, 상자를 여는 순간 인류의 모든 불행이 밖으로 빠져나왔다는...

그 불행이란게 노화, 질병, 전쟁, 기근, 가난, 광기, 방탕, 간통.

그리고 우리가 아는 '희망'이 남은 그 상자...


아틀란티스, 환생, 최면, 영혼.... 이 책의 몇가지 키워드다.

나도 이것이 소설이란 것은 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고 흥미가 생겨 관련 책 몇권 더 읽었다.


아틀란티스 코드 - 맹성렬 지음 

밀턴 에릭슨의 심리 치유 수업 -밀턴 에릭슨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 -브라이언 와이스 


궁극적으로 '기억' 그리고 저 위의 책들도 읽으며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나는 이번 생애 무엇을 선택하여 태어난 것일까? 또한 초의식 속의 나의 전생들과 접촉할 수 있다면, 그래서 그 전생들에서 얻은 배움을 그 지혜를 통합할 수 있다면, 이번 나의 생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 것인가! 


이미 예상이나 하듯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한테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우리를 위한 거예요. 자기 손에 쥔 패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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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처 -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대 DNA의 대답
데이비드 라이크 지음, 김명주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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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러니하게도 날씨와 역사 관련 책을 읽다 연관지어 읽은 책이다. 

뜬금 없지만, 사실이다.


뒷배경을 조금 더 이야기 하자면 이렇다.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인간은 어떻게 지금의 인간이 되었을까 하는... 

그냥 궁금해졌었다.


아무튼 나는 그 엉뚱한 질문을 계기로 진화론부터 시작하여 신체적인 발달 관련 책 읽어나갔다.

그리고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 관련 그리스 시대 철학과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 가게 되고.  

왜 그리스 사람들에게서 철학이 시작되었는지, 또 그들이 살았던 환경 자체는 어땠는지도 궁금했다.


그러다 그리스 사람들의 무분별한 벌채가 흙의 훼손을 가져왔다는 점.

그것 역시 그들이 몰락하는데 있어 한 부분이란 것을 알게 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연스럽게 나의 독서는 고대 환경과 기후 관련으로 더 넓혀지기 시작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지구 자체 그리고 그 변화에도 관심이 간 것.

빙하기와 온난기의 역사적인 반복 패턴을 보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부분도 좀더 포괄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도 되었고. 


아무튼 그런 기후 패턴과 역사를 연관시켜 본 과정에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믹스처였다. 

궁극적으로 초기 인류가 분명 빙하기와 온난기를 살아 내었으니 그 흔적이 남아 있으리라고. 

그리하여 그 맥락 대해 좀더 알고자 집어든 책이란 의미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반반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니깐 반은 초기 인류의 고대 DNA를 기반으로한 역사적인 나레이션이고 

6장 인도 고대 DNA 관련부터는 상당히 예민할 수 있는 주제의 향연들이 끝까지 펼쳐진다.


100자 리뷰를 보니 PC 관련 부분이 나왔는데, 어떤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이해는 간다.

이 책의 전반부는 꼭 추리소설 읽는 기분으로 즐거움과 놀라움의 연속이었음에 반해

이 책의 후반부 경우, 상당히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하겠다. 심지어 목차 중 3부 제목이 '파괴적 게놈'이다! 


처음엔 고대 DNA가 뭐 그리 큰 대수냐고 생각했다. 

그런데 후반부를 읽어 내려가다보니 보는 관점과 이용 방식에 따라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는... 

또한 고대 DNA 연구 자료를 굳이 널리 알리려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고대 DNA를 바라보는 시각과 염려를 그대로 표현하고 과학자 입장에서 견해를 밝힌 데이비드 라이크 교수님의 고뇌도 함께 읽혀진 '믹스처'... 


첫장부터 흥미롭게 읽어 내려가다...등골이 서늘해지며 마지막 장을 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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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정주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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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라는 책 제목은 양날의 칼인 듯. 

왜냐면 나는 바로 그 제목 때문에 구매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왠지 뻔한 내용일 듯 싶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분명 또 그 제목 때문에 구입을 했을 것 같기도 하다.

나름 예상한 내용과 좀 다른점 때문에 당황(?) 했을 듯 싶기도?


책을 읽고난 후... 한동안 멍했다. 

책을 읽는 와중에도 내 생각들을 저널에 써 가면서 맹렬하게 읽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가슴에 손이 절로 올라갔다.  뭐랄까....어려운 퍼즐 맞추는 와중에 아주 중요한 한 조각을 찾아낸 것 같은 느낌. 너무나 감사한 느낌이랄까.


궁금했었다.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해.

그러니깐 무엇이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는지, 무엇이 수많은 엘리트 중 소수 엘리트들만을 두드러지게 만드는지 , 무엇이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도약 하는지...

미약하게나마 어떤 본질이라 생각을 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한 쌍으로 하기에.

그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본질이라 생각을 했으나, 문제는 그 본질을 드러나게 하는 힘에 대한 부분이 내겐 퍼즐을 맞추는데 있어 큰 조각이었다.


그 본질을 이해해 보고자 진화론과 철학쪽 책을 뒤적이고 있는 중이다.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에 한 획을 그은 철학자들이 읽은 그리스 로마시대의 고전 인문서들 이야기가 꽤 나온다. 그 부분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 보던 중이었다.

이유는, 당시 수많은 엘리트들이 분명 그 고전 인문서들을 읽었을텐데 그중 소수만이 진실로 생각의 틀을 깬 것이란 의문이 들어서이다. 그렇다면 무언가 그들 사이에서도 차이가 있었다는 의미인데 그것이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을 해 보던 차였다.


궁극적으로 그 실마리를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란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어 다행. 

분명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좋은 신호를 받았을 것이며 - 그것이 외부에서 왔든, 내부에서 찾았든 - 분명 깊은 이해를 하려고 긴 시간을 보낸 것. 그리고 거기 대해 사색을 오래 했고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연결을 시켰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보이는 세상 밑에, 그것을 떠받치는 보이지 않는 세상이 있다.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란 책은 그 접점을 통찰력 있게 짚어준 책이라 생각한다.

안 끌리던 제목 때문에 이제서야 읽게 된 경우지만, 그럼에도 내게 가장 적절할 때 읽은 책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을 쓰는데 10년이 걸렸다는 저자의 후기, 충분히 이해한다. 

'주'에 들어가 있는 책들도 함께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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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따라만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 돈이 없어도 똥손도 내집이 아니어도 OK
아라이 시마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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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내가 이해한 방식을 정리 해 보니, '점, 선, 면으로 귀결되는 인테리어 법칙'이라고 표현될 수 있을 듯 하다.


궁극적으로 시선이 향하는 점, 즉 포컬 포인트, 구분과 구별을 만드는 선, 그리고 깊이와 넓이를 만드는 면에 대한 법칙들을 20개의 법칙으로 정리 해 둔 책이라 하겠다. 그렇기에 이 20개 법칙들을 점, 선, 면으로 구분하여 정리를 해 두었다면 오히려 이해하는데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든다. 


이 책은 인테리어 기본 법칙을 설명을 해 놓아 바로 적용 하기엔 더할나위 없다는 것이 장점. 

그러나 좀더 깊이를 원하는 사람에겐 조금은 아쉬운 책이지 않을까 싶어 별 하나는 뺐다.


개인적으론 이 책에 나온 법칙과 이랑주의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의 내용을 접목시켜 보기를 추천한다. 이랑주의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9가지 법칙이란 소제목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책이다. 그럼에도 집에 적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가이드라인, 특히 조명의 색온도, 밝기 및 각도까지도 제시되어 있기에. 








 



집을 꾸미는 법칙은 수학이나 화학으로 말하자면 규칙과 정리, 공식 같은 거예요.

세련된 집이란 대체 어떤 집일까요? ‘봐야할 것이 분명한 집‘이예요.
그렇다면 봐야 할 물건이 분명한 공간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포인트가 바로 ‘시선‘이에요.

사람은 어떤 공간에 들어섰을 때 무의식적으로 가장 먼 곳으로 눈을 돌린다고 해요. 본능적으로 이곳이 안심하고 지낼수 있는 곳인지, 넓이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어디든 들어가든 사람은 우선 대각선상을 확인하게 되므로 그 시선을 이용한다. 시선이 모이는 대각선상에 공간의 주인공을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

한 곳에만 시선을 모아서 보여줄 곳을 만든다.

인테리어에서 돈을 쓰는 게 좋은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답은 커튼, 조명,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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