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뽀스 2003-10-13  

감사~ 감사~
누추한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에 사시는 군요.
저도 부산시민이랍니다. 덕분에 지난 열흘간은 영화제로 알라딘 서재를 내팽겨두었지요. 물론(?) 독서도 거의 하지 못했답니다. 영화보러다니는 틈틈히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하루키 산문집 빌렸는데 워낙 두 가지를 동시에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겨우 30여쪽 읽고 내일 반납해야 할 상황이랍니다.

제 리스트가 너무 사적이고 자질구레해서 남들에게 펼쳐보이기 좀 부끄러운데 찾아주셔서 재미있다고 말씀해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님 서재도 천천히 잼있게 구경잘 할께요.

그럼...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부산 하늘 꾸무리하네요.)
 
 
lany 2003-10-1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부산 가시나..; 랍니다.
국제영화제. 사람 북적거리는걸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이상한 성격인지라 늘 동경을 가지면서도 그 일원이 되어본 적은 없네요.
그러면서 꼭 "내년에는-" 다짐한답니다. 흐흐...
좋은 영화 많이 보셨어요?

사적인 리스트가 더 정감있고 재미있는 법이죠. 훔쳐보기 취미랄까요..-_-;;
DJ뽀스님 보면서 도서관에 가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중학교때 시험공부 때문에 (왜 도서관에서 책 읽는게 아니라 시험 공부를 했는지..;) 가보고는 학교 도서관하고도 친분이 없는지라.. 어색해요.

비가 좀 오더니 그쳤네요.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