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우리아이에게 엄마표 영어를 가르치고 싶습니다. 학원을 보내고는 싶지만 여유가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내년부터 학원에 보내기로 하고 올해는 제가 열심히 해보려고요. 하지만 저 역시 영어 울렁증이 너무 심해서.. 항상 발음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듣다보면 말하기도 된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리딩과 리스닉을 한번에 할수 있다면 좀 늦은감은 있지만 우리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같아서... 열심히 아이와 함께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8개의 동화가 나옵니다. 1.Aesop’s fables(이솝우화) 2.Kongji and Patji(콩쥐와 팥쥐) 3.Peter Pen(피터팬) 4.Heungboo and Nolboo(흥부와 놀부) 5.The Wizard of Oz(오즈의 마법사) 6.Alice in Wonderland(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7.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80일간의 세계 일주) 8.Gulliver’s Travels(걸리버여행기) 이렇게 8가지 동화가 나오는데 앞부분에서 다시한번 이야기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어서 아이에게 흥미를 유발할수 있게 해주고 있어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삽화도 예쁘고 옆쪽에 단어와 숙어를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동화 하나가 끝날때마다 퀴즈를 동화서 내용도 확인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줄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알고 있던 동화를 영어로 만나서 아이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았던 것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듣다보면 우리아이도 리딩이 될것 같아서 매일 매일 열심히 듣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사촌언니와 언니의 옷을 항상 물려 받아서 입고 다녔습니다. 입기 싫어도 물려받아서 입어야 했서 항상 새라처럼 불만이 많았습니다. 저도 다른 아이들처럼 새옷을 자주 사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엄마께서 새옷을 사주시는 날에는 무척이나 기뻤던 것을 기억합니다. 지금 두아이의 엄마가 되니 그때의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두아이에게 늘 새옷만을 사주지는 않습니다. 주위에서 서로 입을 만한 옷들은 나눠입기도 하고 중고사이트등과 같은 곳에서 구매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아이의 성격인지 반응이 너무 틀립니다. 큰 아이는 "엄마! 이거 누구준거야... 옷이 또 생겼네" 하면서 아무런치 않은 듯 자기 마음에 드는 옷이 좋아합니다. 하지만 작은녀석은 "엄마!!! 이거 또 입어야되... 난 멋진옷이 좋은데..." 하면서 불평합니다. 요즘은 모든 것이 너무나 많이 넘쳐나고 있어요. 어른들 말씀이 옛날에는 옷이 구멍나서 못 입지만 지금은 입기 싫어서 옷을 버린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자기 물건에 대해서 조금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었던것 같아서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늘 새것, 좋은 것만 찾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낡았지만 나에게 있는 물건들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일깨워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씨도 큼직해서 아이들이 2-3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했으며 삽화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또한 희곡으로 만날수 있어서 아이에게 무척이나 좋았던것 같습니다.
하늘을 나는 상상 " 레오나르도 다빈치" 지금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하면 예술가라고만 생각했어요.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 책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수 있는 책입니다. 다빈치는 과학자이며 건축가이면서 예술가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빈치의 미술작품과 더불어 다빈치가 여러가지 방면으로 연구하고 만들어 놓은 것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사람들은 오랜 세월이전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 했으며 다빈치 또한 하늘을 날고 싶은 사람들 중에 한사람 이었던 것같습니다. 또한 다빈치가 워낙 여러가지 방면에서 뛰어나다 보니 한 가지를 꾸준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다가도 수학공식이 떠오르면 그걸 해결해야하고, 또 다른게 생각나면 생각나는 것부터 처리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으니, 재주가 너무 많아도 문제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빈치 덕분에 해부학에서는 아주 유용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고, 미술계에서는 위대한 작품을 얻을 수 있었고, 과학계에서는 하늘을 좀 더 빨리 정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훗날 다빈치의 설계도를 따라 직접 시험해 본 결과 그 당시의 재료들이 너무 무겁지만 않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글밥도 적동하고 4학년인 우리집 큰아이가 읽기에 무리가 없었던 것같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만들기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고 놀이도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글구 중간 중간 과학에 관한 기본적인 상식을 설명해 놓아 아이의 과학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3번째 만나는 두뇌 트레이닝 책이네요 이 책을 만날 때마다 조금씩 머리가 좋아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이제는 수도쿠도 제법 잘 풀수 있게 되었어요... 처음에 수도쿠를 풀 때만 생각해도 머리가 쥐가 날것 같았는데... 이제는 머리가 쥐가 날정도는 아니니깐요. 아이들과 이 작은 책에 머리를 맞대고 풀고 있으면 정말 시간이 어느새 지나가 버렸는지 알수 없지 뭐에요... 우리집 큰아이는 기억력게임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네요..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인지 기억력 게임이 제일 어렵더라구요. 정말 두뇌 트레이닝으로 연습 많이 해야 될것 같아요. 작은 녀석은 저와 함께 수도쿠 게임을 하는데... 자꾸만 설명해 달라고 해서 시간이 넘 오래 걸려요. 그래도 다 풀고 나면 성취감에 작은 녀석과 함께 둘이서 포응하고 난리가 나요. 저보다 아이들이 더 잘 문제를 푸는 것 같아요. 어떤 것은 이해가 잘 안되는데 아이들은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두뇌 트레이닝으로 꾸준한 두뇌 훈련을 하면 기억력도 키우고, 정신력도 향상시켜서 퇴화 현상을 예방할수 있다고 하네요. 정말 아이 둘을 낳고 시간이 갈수록 기억력과 정신력이 떨어지는데 두뇌 트레이능을 풀고 있으면 왠지 기억력이 막 증가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닌텐도에도 두뇌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게 하루에 한문제씩 매일 풀고 나면 왠지 뿌듯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 이야기 " 우주로 사라진 보물을 찾아서" 우리집 큰아이가 벌써 4학년이 되었네요. 올해부터 교과서도 바뀌고 사회가 무척이나 어려워진다고 해서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박물관 한번 제대로 가지도 못하고... 늘 미안하게 생각되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서 알려줄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인 국수로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존스 박사처럼 읽어버린 우리 문화재을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야기.. 보물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물건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이어지는 다리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도 없고... 자연히 지금의 우리도 존재할 수 없겠죠... 자~~ 지금부터 국수로의 신나는 보물찾기 여행에 함께해요~~~ 문화유산에 얽혀있는 재미있는 설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서 딱딱하지 않게 아이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아니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며 읽었습니다. 또 책 중간중간에 "국수로의 보물 체험 보고서" 코너를 통해서 문화유산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정보와 자료 사진을 볼수 있어서 직접 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훌륭한 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문화 유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들의 조상들이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들과 우리의 것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