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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ㅣ 블링블링 프린세스 2
실비아 롱칼리아 지음, 김효진 옮김, 엘레나 템포린 그림 / 조선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티라미수라왕국의 줄리아 공주은 어릴적부터 자기가 하기싫은 것은 언제나 싫어, 안해라고 말을 해서 사람들은 안할래 공부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공주를 위해서 왕과 왕비는 항상 무척이나 많은 고민을 하면서 살아야 했어야 공주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겠죠.
또 카푸치노 왕국의 마르코 왕자는 어릴적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것은 무엇이든지 다 할려고 해서 다할래 왕자래요. 카푸치노 왕과 왕비도 왕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해주었어요. 그게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요.
줄리아공주와 마르코 왕자는 싫어, 안해, 다할래 라는 말을 하면서 성인이 되어갔고 결혼할 나이가 되어 마르코 왕자는 줄리아공주에게 청혼을 했지만 거절을 당했어요. 사실은 줄리아 공주도 마르코왕자를 사랑했지만 지금까지 네~~ 라는 대답을 한적이 없어서 거절을 한거래요. 우여곡절 끝에 안할래 줄리아 공주와 다할래 마르고 왕자는 결혼을 했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는 지금의 우리의 아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니깐요. 사실 이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제 모습과 제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안할래 공주를 보면서 버릇이 무척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할래 왕자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지만 안할래 공주의 안해 하는 버릇 때문에 공주는 결혼도 못할 뻔 했거든요. 버릇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과 이야기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무척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안할래 공주의 버릇으로 인해서 결혼을 못해뻔 했는데... 카푸치노 왕국의 가나다 마법사 덕분에 결혼을 할 수 있었어요. 과연 가나다 마법사는 어떻게 안할래 공주의 버릇을 고칠 수가 있었을까요.
다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