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할 용기 -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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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기시미 이치로의 나를 사랑할 용기

 

 


 

우리는 보통 우리의 고민거리에 대해 누군가 명확한 답을 해주길 바란다.

그러나 명확한 답을 준다고 하면 과연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을까?

그 명확한 답이란 것이...

내가.. 내 마음 속에서 바라는 것을 확인해 주는 답이 아니어도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까?


기시미 이치로의 <나를 사랑할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을 활용,

우리의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88가지 고민에 대한 즉문즉답을 주고 있는 책이다.

기미로 이치로가 강연 및 상담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질문 중 호응이 높고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질문들을 엄선하여 나로부터 친구, 공부, 직장, 연애, 결혼, 육아, 가족, 미래 등

인생을 살아가며 겪어야 하는 많은 인간관계에 대한 명쾌한 해답!

그 88가지 공감되는 질문들을 읽으며 보통 누군가 지인에게 들었으면 정말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걱정해주는 것 맞냐며 화를 냈을지도 모를... 아주 이상적인 해답들...

그러나 그 88가지 질문들을 모두 읽어나가다 보니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고... 먼저 내게 질문하게 된다.

객관적이고, 명쾌한 답! 어쩌면 마음 속 깊은 그 곳에 숨어 있었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그 답을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는거니? 하고...


"당신은 '자신'을 좋아합니까?"

스스로 내게도 질문해 보았다! 나는 나를 좋아할까?

이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요'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나는??

나도 선뜻 바로 '네'라고 대답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아니요'라고 대답하지도 못하겠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나는???

책을 읽어나가며 가장 먼저 나에대해 직면한 문제는 바로 '어른'이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첫째.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어른이다! 음! 그 부분에선 다행히 어른이다.

둘째.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어른이다.

자신의 가치! 과연 나는 나의 가치를 어떻게 결정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의 시선과 관점에 의해서만 나를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어릴적부터 칭찬만 받고 자란 사람은 자라서도 누군가의 승인, 인정을 받고 싶어서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하지 못한다고 한다. 나와 윤이 함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나는 진정한 어른으로 내 아이가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는 길을 잘 열어주고 있는 걸까?

셋째.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어른이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다. 아직 타인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타인을 인지하고도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어른이라 할 수 없다.

타인은 자신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타인이 나만을 위하길 바래서도 안되고, 나 또한 타인을 위하기만 할 필요는 없다.

그럼 자기중심적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나를 사랑할 용기>를 읽다보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다. 

​평가와 본질은 무관하다!

직장에 대한 고민에서 만난 이야기지만 내게는 똑같은 맥락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그리고 지금의 내게도... 앞으로 평가의 세상으로 걸어 들어가야 하는 윤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어떤 사람이 나를 싫다고 했다고 해서 내 본질이 나쁜 사람은 아니며

또 좋다고 해서 내 본질이 무조건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

그 사람들은 온전한 나를 판단할 수 없고, 한시적으로 본 모습이나 보여지는 것들에 의해

지극히 주관적으로 판단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 한 마디에 속상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나의 중심!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면 수 없이 다가오는 인간관계에서

크게 상처받지 않고, 내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사회의 적응이란 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적응이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만큼 회사 일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일이 더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나를 사랑할 용기를 읽어나가며 지난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이 떠올려지고,

그 사람들 때문에 기쁘거나 슬펐던... 행복하거나 아팠던 나를 떠올려보게 됐다.

그만큼 기쁨과 행복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말이 가슴 깊이 공감되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세상에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 때 나 자신 스스로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사람도 나를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이

강하게 와 닿았다. 

중심! 자기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자존감을 높이면 타인의 시선, 나를 인정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사라진다!

타인의 시선을 걱정하지 않으면 내가 싫은 일은 싫다고 이야기 할 수 있고,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를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책!

괜히 문제를 어렵게 만들까봐 피해가고 싶었던...

마음 깊이 꼭꼭 숨겨두었던 마음을 대신 용기내어 꺼내주는 책!

"바꿀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자!"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나는 그럼 지금 그 잘못된 인식을 버릴 수 있는 실천의 용기가 필요한 때!

내가 느슨해지거나 약해질 때마다 꺼내 읽어볼 생각이다!

내가 가장 힘든 문제를 찾아 그것부터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근본적인 용기를 얻길 바란다면 처음부터 차례로 모두 읽어 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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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세트 - 전5권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최종순 지음, 이경석 그림, 역사와 사회과를 연구하는 초등 교사 모임 감수 / 계림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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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도 재밌게 읽는 초등한국사전집~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지난주에 예비초등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초등한국사전집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전체적으로 소개드리며 추천드렸었는데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자세히 보기 http://blog.naver.com/lacooky/220898831638


윤! 너무너무 재밌어하며 1권 끝내고 2권으로 들어갔어요!

이번주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시작되며 공연사랑 윤~ 매일매일 대학로까지 출근~

주차가 쉽지 않다보니 대중교통으로 나들이 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윤에게

'오늘은 어떤책 가져갈거야?'라고 물으면 일주일 내내 대답이 같았어요!

​'한국사 2권이요' ^^

위 타이틀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마나 폭~ 빠져서 읽는지

엄마는 서서가도 하나도 안 힘들어요~! ㅎㅎㅎ



그만큼 7살 윤이 보아도 재밌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보면 볼수록 우리 아이 첫 역사책으로 딱~! 인데요~

윤이 읽었던 1권 이야기 살짝 소개할게요~!



우리나라 제일처음 나라는 고조선! 왜 고구려랑, 백제랑, 신라랑 모두 우리나라예요?

1권을 읽으며 윤의 질문이었는데요~

여러분은 혹시 어릴적 역사를 배울 때 그런 생각을 해 보신적 없으세요?

고구려의 주몽은 알에서 태어났고, 신라의 박혁거세도 알에서 태어났고​... 새로운 나라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윤맘도 어릴적 역사를 배울 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읽어보면 이런 궁금증이 쉽게 해결돼요. ^^



이렇게 지도 그림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미를 더해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고조선이 멸망하고, 고조선의 백성들은 한반도 곳곳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고조선의 사람들이 부여, 옥저, 동예, 삼한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어왔다는 것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어요!


각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때도 이렇게 조금 더 자세한 배경설명이 함께 되어 있어서

역사적 사실만을 달달~ 외우던 우리 엄마세대와는 달리 책을 술술 읽어나가기만 해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요!

 

부여, 고구려, 백제가 한 핏줄이에요.

사실 학교 때 배운 역사 보다는 주몽하면 삼둥이 아빠가 떠오르는 엄마세대!

그런 엄마세대와는 완전히 달라진 역사책!

​부여에서 자란 주몽와 그의 아들 유리! 주몽의 아들 비류와 온조는 남쪽지방으로 떠난 것으로

부여, 고구려, 백제가 모두 한 핏줄, 우리의 선조라는 것을 윤에게 쉽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었어요.


 



그렇게 궁금한 것도 이야기 해 보며 집에 있을 때나 외출할 때 틈틈히 읽어

1권을 모두 읽은 윤! 정말 뿌듯해하며 2권도 빨리 읽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요. ㅋㅋ

마지막 사진은 어제 저녁 대학로에서 돌아오는 길인데

아침에 나가 공연 3편을 보고, 친구들과 마로니에 공원을 신나게 뛰어놀아 무척 피곤할 시간인데도

자리에 앉자마자 한국사책 꺼내 달라고 하더니 이리 열심히 읽더라구요!

대학로까지 먼길을 어찌다니나 걱정했는데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덕분에 넘넘 편하게 다니고 있어요. ^^

 


고등학교 때 공부할 때도 참 어려웠던 역사.. 그런데 예비초등이 이렇게 재밌게 읽고 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한! ^^

아직 어려운 말이 더 많고, 정확한 지식까지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역사적 흐름과

배경만을 이해해도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지금 초등학생이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읽히고 싶으신 분들은

계림북스쿨 공식카페의 자료들을 활용해 보세요~!


계림북스쿨 공식카페에서는 매일 읽는 한국사일기 활동을 통해 더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데요~

윤은 아직 일기활동에는 참여하진 않았지만 스케쥴과 계획표가 공개되어 있어서

​1권을 보고, 윤이 할 수 있는 것들만 몇 가지 활용해 보았어요!


 

출처 : 계림북스쿨 http://cafe.naver.com/kyelimbook

 


윤이도 위 계획표 중에서 3가지를 함께 하며 읽었던 내용을 다시 함께 보았는데요~

첫번째. 먼저 내가 단군왕검이라면!

​고조선에서 갑자기 배경이 유치원으로 변했지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 위해 엄한 규칙을 정했다는 내용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두번째. 118~ 119페이지 그림 속 인물들 말풍선 만들기!

​책의 내용을 다시 잘 읽어보고, 말풍선 만들기를 했어요.

쓰는 것은 아직 어려워서 말로 해보았어요.

아직 고구려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무엇을 먹었는지 잘 기억하는 것 같진 않지만

고구려의 안악3호분 벽화 그림은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새해도 되고 해서 선사시대 벽화처럼 소망을 담은 그림그리기를 해 보았는데요~


​먼저 벽화에는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물어보니

동물을 많이 잡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동물 그림을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윤도 윤의 2017년 소망을 담아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다 그렸다고해서 보니 한쪽에 이렇게 그려 놓아서 윤이 소망을 그리라고 했는데 무슨 내용이야?

물었더니 엄마가 행복한 새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네요~! 아웅~ 자랑자랑~ ㅋㅋㅋ

그래서 같이 행복하자~!라고 하고 꼭 안아주었네요.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만나기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운 역사책읽기!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만나 요즘 정말 즐거워요!

우리 아이들의 첫 한국사 고민하고 계신가요?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강추강추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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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케빈 크루즈 지음, 김태훈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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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다짐! 작심삼일?

프롬북스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2017년 계획 실천하기!


​하루 24시간! 1,440분!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

그러나!!! 왜 늘 내게만 부족한 것 같은지... ㅜㅜ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마법처럼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면??

​2017년 새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읽고 실천하기 스타트!

당연한 듯 싶지만 인지하지 못했던 하루관리! 시간을 알뜰히 사용하는 방법!

시간에 쫓기는 것이 아닌 시간을 활용하는 내가 되어보기!



어느덧 40이 훌쩍~ 넘은 나이... 짧지 않은 시간을 돌아보니 언제나 쫓기듯 살았던 것 같아요.

늘 바쁘고, 사람한 번 만나기도 쉽지 않고, 잠은 늘 부족하고...

그렇지만 정작 돌아보면 딱히 특별하게 한 것은 없는 것 같은 나의 일상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늘 마음은 무겁고, 해도해도 남아 있는 일은 많고...


그랬던 윤맘을... 바꾸고 싶어도 바뀌지 않던 상황이...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을 읽고, 무언가 답이 보이고, 되돌아보게 되고, 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새 해, 새로운 마음으로 나를 위해 읽고 싶은 책이 있으시다면 완전 추천드리고 싶은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책을 읽고, 조금씩 실천하기 시작한 윤맘의 이야기 소개할게요!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은 저자 케빈 크루즈가 경험으로 부터 깨달은

하루 1,440분을 알차게 사용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심층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낸 성공 기업인, 국가대표 선수, 우등생과 억만장자의

하루관리에 대한 의견과 습관을 담아 놓은 책이에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고 평등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성공한 이들은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여유를 즐기고, 가족을 돌아보는 생활을 할까?

그들에겐 시간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들이 있었고,

습관이 그 어떤 일들을 계속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아무리 좋은 이야기, 구체적인 방법을 알았어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겠죠? 작가 케빈 크루즈 또한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어요!



​"시간이나 생산성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전술이나 기법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시간을 알뜰히 활용하겠다! 변화하겠다! 실천하겠다!

스스로의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러나 케빈 크루즈는 반대로 무엇을 해야할지 부터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지부터 생각하라 합니다.

1분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케빈 크루즈는 자신의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물었을 때

윗몸 일으키기 30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기, 감사편지 쓰기,

자기소개하기, 시읽기, 화분 물주기, 노래하기, 일기쓰기, 사과먹기, 물마시기, 문자보내기, 사진찍기 등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소중한 1분! 내가 가볍게 생각하는 사이 내 귀한 시간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사라지고 있다면?

시간을 알뜰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하게 사라지는 시간들을 찾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할 것은 하지 않아도 될일을 생각하는 것이었어요.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의 현재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

그것을 위한 선택과 집중!

그래서 윤맘도 인생의 목표까지는 아니어도 2017년 꼭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어요.

1. 건강 지키기!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아주 좋지는 않아요.

나빠지기 전에 건강 지키기! 운동하기!

2. 나를 위한 책읽기!

3. 예비초등이 되는 윤과의 시간에 집중하기!


그럼 그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어떤 실천들을 해야할까요?

 바로 이 부분에서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과제목록이 아닌 스케쥴러를 만들어라! 예요!

과제목록은 과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계획은 없이 해야할일만 나열하니

마음의 부담만 안기고, 이제 무엇을 하지? 하고 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일 보다는

빨리 할 수 있는 일, 또는 급한 일 부터 하게 되는 일이 발생!


맞아요! 제가 딱~! 그 상황. ㅜㅜ

그렇다보니 늘 급한일에 쫓겨다니고, 해도해도 늘 일은 남아 있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흑흑..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과제 목록이 아닌 스케쥴러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

그 때까지는 스케쥴러? 단순히 다이어리를 생각했어요.

그러나 글을 읽어보니 스케쥴러는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기록하고,

아주 사소한 것까지 상세히 기록해야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시간에 끌려가지 않고,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사실 전 일정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좋아해서 먼슬리만 사용하고,

꼭 해야할일들만 나열해서 정리해 두는 편이었어요. 이게 책의 내용대로라면 과제목록. ㅜㅜ

해야할 일들을 나열하고, 메모하는 식이다 보니 다이어리도 먼슬리 외엔 노트가 많은 것으로 사용하는데..

책에서 스케쥴러를 작성하고, 스케쥴러에 없는 내용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하니

그렇게 강조되는 것이면... 싶어서 다이어리에 쓱쓱~ 시간을 쓰고, 일정을 시간대 별로 정리해 보았어요.

하루, 이틀, 삼일... 실천해 보기도 전에 정리하며 아차! 바로 알겠더라구요.

그렇게 세세하게 정리하니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보이고, 무언을 언제하면 되는지 정리가 되니

해야할일만 많다고 불안해 하고, 언제하지 걱정하던 마음이 말끔해 졌어요!

그렇게 적어도 일주일을 미리 정리하면 짜놓은 스케쥴러 대로 열심히 실천만 하면

해야하는 일을 모두 할 수 있는 거더라구요.


그렇게 이틀 실천해 보고는 바로 다이어리를 스케쥴러로 바꿨답니다.

찾아보다보니 공개된 위클리 스케쥴러 속지가 있어서 그걸 출력!



윤이 사진 표지로 넣어 이렇게 만들었어요.

다른건 다 있었는데 제본링이 없어 작년 달력 뜯어서.. ㅋㅋㅋ

그렇다보니 링이 작아 잘 안 넘어가는 불편함이 조금 있긴 하지만

내용으로는 어느 다이어리 안 부럽네요.. ㅎㅎ

​이렇게 이번주 스케쥴러 작성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기!

윤이 방학이다보니 윤이 스케쥴이 윤맘 스케쥴이 된.. 거기에 윤맘만의 스케쥴까지 더하니 오오~

정말 감당 안되고 정리 안되던 상황이었는데 머릿속이 깔끔하게 정리 완료!

그러나!! 체력이 안 받쳐 준다는 것이 문제! ㅎㅎ

실제 오차가 없도록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는 시간을 줄이지 말아야 한데요.

그러나 지금 제 상황은 자는 시간을 줄이지 않고는 아직 해결이 안되는 상황..

이렇게 해서 시간을 활용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자는 시간을 줄이지 않아도

모든 일들을 해나가며 여유도 즐길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


그래도 이렇게 정리해서 일주일동안 실천해 보며 이렇게 책도 읽었어요.

늘 바빠서 내 책 읽을 시간은 없어! 언제 책 읽을 시간이 있어? 하는 생각으로 뒤로 미뤄두었었는데

모두 핑계였네요. 이렇게 읽을 수 있는데 말이죠! 모두 마음가짐이 문제였어요.

올해는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을 시작으로 작게라도 꾸준히 읽어볼 계획이에요.

 

또, 책에서는문제는 게으름이 아니라 미루는 습관!이라고 했어요!

아주 작은 부분들의 미루는 습관이라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

내가 미루고 있다는 생각도 못했던 것들에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들이 쌓이고 싸이니

그것 때문에 허비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거더라구요.


메일이나 쪽지 등은 아무 때나가 아닌 정한 시간에 확인하고, 확인했을 때 다시 열어 보지 않도록 완료하라는 것!

윤맘을 돌아보니 수시로 확인하고, 수백통씩 메일함에 쌓여 있었는데 책 읽으며 바로 정리했습니다.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담아주었던 아주 오래된 메일도 이번에 완전히 싹~ 정리했어요!

그리고는 스스로에게 약속했어요!

메일은 정한 시간에 확인하고, 필요 없는 메일은 바로 삭제하기!

설겆이나 사진백업 등 미루면 쌓이는 일들은 바로바로 완료하기!

포스팅도?? ㅎㅎ

요게 바로바로 하기가 좀 어렵네요.. 노력해 보려구요. ㅎㅎ

그 외에도 이후에는 내 스케쥴을 실천하기 위한 많은 구체적인 지침!

그것들을 읽으며 내가 버린 시간들 깨닫기... 


전 정말 삼천포로 잘 빠져서~ 다른 걸 하려고 컴퓨터를 켰어도 처음엔 항상 메일이나 쪽지 확인!

그러다 보면 관심가는 것들 때문에 그것들을 처리하거나 알아보다가 정작 컴퓨터를 왜 켰는지도 잊어버리는...

그렇게 해서 중요한 일을 집중하지 못하고, 버린 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반성반성!



또, 무언가 하나를 하려면 마음에 들게 준비되기 전에는 잘 시작하지 못하는 성격인데요,

그렇다보니 준비시간만 길어지고, 정작 나중에는 급해서 또 마음에 들게 처리하지 못하곤 했어요.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일단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읽고,

정말 많은 것을 놓치고, 나쁜 습관들 때문에 더 어렵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산성의 핵심은 시간이 아니라 활력과 집중력에 있다!"

​그 말씀이 정말 정답! 인 것 같아요!

잠도 충분히 자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내 귀한 1,440분에 내가 꼭 바라는 선택한 일들에 집중하는 것!

그런 2017년이 되기 위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책을 통해 깨달았어요.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두번 정도 더 정독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때마다 느끼고, 바꿔야 하는 것들을 짚어나가려구요.

그런 다음에는 조금 느슨해질 때마다 한 번씩 또 읽어야 할 것 같아요!



내 인생의 시간을 돌아보게 한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무기력한 일상이 반복된다고 생각되시는 분들!

공부는 해야할 것 같은데 집중이 잘 되지 않는 학생들!

​2017년에는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 생각하시는 분들~!

모두모두에게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을 추천드려요!

시간에 끌려가는 사람이 아닌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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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 학습 3 - 받침 학습, 개정판 길벗 기적의 학습법
최영환 지음, 정승 그림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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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 학습 개정판 출시! 구판과 비교해 보았어요!

 

​곧 예비초등이 되는 윤! 집에서 학습적인 것은 별로 준비해주는 것이 없지만

요즘 한글은 떼고 들어가는게 기본이 되어버린 듯 유치원에서도 이미 많은 친구들이

글자를 안다고 하더라구요. 때 되면 다 해! 생각했다가 느즈막히 시작한 엄마표 한글학습!

집에 한글 학습지가 여러가지가 있어 함께 해 보기도 하고, 한글은 통문자로 익혀야 쉽다는 말에

통문자를 익힐 수 있는 것도 해 보았지만 그런 것은 그 때 뿐! 오히려 학습량만 늘어나더라구요.

역시 수학이고, 한글이고 원리를 제대로 알아야 진짜 학습이 된다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시작한 기적의 한글학습은 훈민정음 창제 원리 방식인 자모음절식 학습법이라

1, 2권을 통해 자음과 모음을 익히고, 글자를 만드는 원리와 음가를 이해하고 나니

그 다음에는 처음보는 글자도 읽어냈어요.

그렇게 자신감이 붙으니 쓰기를 시켰는데 읽기가 쑥쑥~! 받침이 있는 글자까지 어느 정도 읽어내는 윤!

3권은 받침 학습, 4권은 복잡한 모음 학습, 5권은 쌍자음과 엄마가 가장 고민인 한글을 예쁘게 쓰는 순서까지!

기적의 한글 학습 끝내고, 다지기 까지 끝내면 엄마표 한글로도 윤의 한글은 걱정 없겠구나!

엄마도 믿음과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


기적의 한글 학습은 2007년 처음 출간되어 무려 10년동안 300만 독자들이 선택하고,

유아 한글 분야 베스트셀러 No. 1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활용해보니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잘 알겠더라구요. ^^


지금도 좋은데... 제 자리에 안주하지 않는 기적의 한글 학습!

이번에 아이들이 더 잘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개정판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만나보았어요!




 

말씀 안 드려도 딱! 알아보실 것 같지만 왼쪽이 개정판, 오른쪽이 구판이에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 분위기가 부드럽고, 즐거워졌어요.

훨씬 더 보기 편해지고 가독력이 좋아진 듯~ 안쪽은 어떨지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처음 넘기면 이렇게 아이가 학습을 하며 활용하는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구판에서는 표지 다음 스티커 페이지가 바로 붙어 있어서 그 페이지를 떼어 내다가 잘못하면 표지가 찢어지기도 하곤 했거든요.

그런데 안쪽으로 내지를 2장이나 두고, 그 다음 스티커 페이지! 그것도 칼선이 예쁘게 들어가 있어서

책이 망가지지 않고, 쉽게 떼어낼 수 있어요.


또, 같은 내용이지만 공간활용을 더 효율적으로 하고, 글

자의 크기를 키워 글자가 눈에 쏙쏙 잘 들어오더라구요.



그 외 부분도 한글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보는 책인만큼 예쁜 글씨체 보다는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글씨체로 바뀌고, 부모님이 읽는 안내 페이지도 훨씬 읽기 편한 글씨체로 바뀌었어요.

또,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강조가 되어 있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이제 아이들이 실제 활용하게 될 페이지를 살펴 볼게요~!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페이지를 각각 담아봤어요. 윗 사진이 개정판, 아래 사진이 구판이에요.




내용은 같지만 글자의 짜임을 더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되었어요.

일러스트도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배경 이미지도 좀 더 글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바뀌어서

개정판이 더 친근하고, 글자를 잘 알아볼 수 있어요.



구판에서는 아래 이미지의 단어글자 배경이 윗쪽 글자 배경색과 비슷해 단어글자가 크게 눈에 들어오진 않았는데요~

개정판에서는 어떻게 단어들이 만들어지는지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와서 글자의 쓰임을 좀 더 명확히 인지할 수 있어요.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개정판과 구판! 글자에 배경색이 아니라 전체 바탕에 색을 넣고,

글자는 일정하게 맞추어 더 정돈돼 보이면서도 글자에 집중할 수 있어요.



 이번 개정판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일러스트가 아닌가 싶어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 더 귀엽고~ 알아보기 쉬운 일러스트가 사용된 듯 해요.

내용은 같지만 이렇게 전페이지의 일러스트를 바꾸었다는 것은 전체 판을 새로 만드셨다는 걸텐데

10년만의 개정.. 정말 노력과 시간을 많이 들이신 듯 해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소리내어 읽으며 글자의 짜임을 이해해 보는 페이지!

훨씬 더 명확하겠죠? ^^

개정판에 새롭게 포함된 페이지!

무언가 새롭게 알게 된 것을 마음껏 써 볼 수 있는 페이지예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신 페이지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것!

개정판에서는 엄마표 지도서가 권말에 포함되어 있어

기적의 한글 학습을 활용하여 엄마표 한글을 진행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지도서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각 페이지마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어서 엄마표이지만 명확히 진행할 수 있고,

그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 싶은 것이 바로 기적의 한글 학습!

매번 보고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다 포기하는 윤맘 같은 엄마에게 넘넘 감사한 권말 가이드!

이제 잊어버려서 헤매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ㅋㅋ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볼까요?

표지가 기적의 한글 학습과 통일성 있으면서도 더 안정적으로 보이네요. ^^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스티커 페이지인데요~

오른쪽 구판에서는 글자 모양대로 스티커가 있어서 윤이 몰라도 그냥 그대로 붙였었는데

다지기이니 조금은 어려워져도 좋겠죠?

개정판에서는 스티커가 글자가 아닌 자음과 모음으로 주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한 번쯤은 생각하고 붙여야 해요! 공간 활용도 잘 되어서 전보다 훨씬~ 복잡해 보이지 않네요.

 

역시 일러스트도 예뻐지고, 아이들이 글자의 짜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표현되어서 좋아요!



각 단원 마무리 페이지도 훨씬~ 깔끔해졌죠?

아래 구판은 두 페이지에 하나의 내용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개정판에서는 왼쪽 오른쪽의 순서를 따르고 있어서 아직 책을 보는 법을 잘 몰라

혼선이 있을 수 있던 것이 일관성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지기에서는 이렇게 한 문장이라도 글자가 문장으로 쓰임을 보여주고 있어 좋은데

두 페이지에 연결되어 있으니 윤이도 자꾸 왼쪽 페이지 공기까지 하고, 오른쪽 페이지로 넘어가서

문장처럼 익혀지지가 않았었거든요.. ^^

 

마지막으로 개정판 다기지 권말에는 이렇게 쓰기연습장이 담겨 있어요.

열어보니 와아~! 아이들이 처음에는 크기 조절을 못하고 쓰기 때문에 큰 칸에 쓰다가

점점 작은 칸으로 바꿔 연습할 수 있어 정말 좋더라구요.

이 쓰기 연습장은 따로 떼어서 노트로 판매하면 좋겠어요. 길벗 기적의 한글 쓰기 노트! 이렇게? ㅋㅋ


윤이 아직 2권을 완전히 마무리 하지 못한 상태라 3권 활동은 못해보았는데요~

책 보더니 달라졌다며 또 관심을 보여서 즐겁게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기존 구판도 아주 만족하며 활용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그 차이점이 느껴지네요!

최고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것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기 때문에 올 수 있는 결과겠죠?

기적의 한글 학습 뿐만 아니라 기적 시리즈들로 쭈욱~~ 준비해 놓았는데

역시 믿고 활용하면 될 것 같아 든든합니다. ^^

엄마표 한글 고민하시는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기적의 한글 학습으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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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참 예쁜 아이 옷 만들기 - 1~7세, 작품 전체 실물 크기 옷본 수록 엄마 마음 시리즈
엠마 하디 지음, 강은정 옮김, 김혜신 감수 / 길벗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길벗]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엄마 마음, 참 예쁜 아이 옷 만들기> 도안으로 원피스 만들었어요!


​윤이 임신 중에는 태교 손바느질도 참 많이 하고, 재봉틀로 옷도 많이 만들었었는데

가끔 예쁜 천을 보면 옷 만들어줘야지 하고는 천만 사 놓고는 실천하지 못한...

그런데 길벗에서 정말 이런 엄마의 마음을 읽으셨는지 <엄마 마음, 참 예쁜 아이 옷 만들기>란 책이 출간!

표지의 카프칸 상의가 너무 예뻐서 만들어 주고픈 욕심에 도전해 보게 되었어요!

어려우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오오!

윤맘 같은 초보자도 완전~ 쉽게 따라만들 수 있고, 결과물은 멋진~~ 아이 옷 만들기!

원단과 재봉틀만 준비하면 도안도 모두 담겨 있어 반나절이면 뚝딱~!

쉽고, 알찬 <엄마 마음, 참 예쁜 아이 옷 만들기> 소개할게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 만드는 유럽풍의 스타일리시한 아이 옷!

아이용품부터 악세사리까지 총 25가지의 도안이 실물크기 그대로 담겨 있고,

만들기 전과정 그림과 함께 상세 설명이 담겨 있어서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예쁜 아이 옷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늘 길벗의 책들에서 느끼는 거지만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베타테스터 분들의 사진과 말씀까지 그대로 담은 것에서도 독자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책의 앞쪽과 뒤쪽에 도안이 담겨 있구요, 절취선이 들어가 있어서 쉽게 떼어낼 수 있어요.



 

 

도안은 실물크기로 두 장의 앞 뒷면에 색깔을 달리해서 책 안의 모든 작품이 담겨 있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4~5세, 5~6세, 6~7세 연령별 도안까지 모두 담겨 있어요.

연령별 도안은 같은 색깔이지만 선 종류를 달리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모두 겹쳐 있어서 복잡해 보였지만 패턴설명을 읽고, 내가 원하는 도안을 찾아

구분해보니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망설이지 마시고, 찾아보세요~!


아기용품부터 소품까지~! 알차고 예쁜 것들만 쏘옥~!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책!

 

바느질 한 번도 해 본적 없는데요! 하는 초보분들 걱정 뚝~!

바느질의 기초부터 먼저 설명하고 있어 <엄마 마음, 참 예쁜 아이 옷 만들기> 한 권이면

누구나 금새 따라 할 수 있어요!

 

 

옛날 도안책은 일본책들이 많아 참 복잡하고, 어려웠었는데요~

이 책은 편집도 시원시원하고, 게다가 설명에 모든 과정 그림이 함께 담겨 있어 이해하기 쉬워요.

각 도안별 준비물에서 사용된 천의 사이즈도 정확히 안내되어 있어 천을 얼마나 준비해야할지 고민할 필요 없어요. 또, 기타 안내사항과 패턴 번호도 함께 안내되어 있어요.


담겨있는 옷들도 추가로 살짝~ 공개~! 모두 너무나 예쁘죠?

특히 여자 아이를 둔 분들이라면 완전 강추!! ^^



자! 그럼 무엇을 먼저 만들지 하나를 정해야 하는데요~

윤맘은 처음부터 카프탄 상의가 만들고 싶었었고, 윤인 원피스를 만들어 달라고.. ㅎㅎ

그래서 고민 고민 하다가 결정~!

책에서는 원피스 잠옷이지만 윤맘은 외출복 원피스로 만들기로 결정!


 

 

먼저 도안은 잘라내야하니 기름종이를 준비했어요. 좀 두꺼운 것으로요!

안내되어 있는 패턴 번호를 보고 패턴을 찾고, 그 패턴에 표시된 색깔로 그려진 것 중 연령에 맞는 것 선택!

연령별로 구분되어 있지만 평균보다 크고 작은 아이들이 있으니 도안의 크기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윤맘이 선택한 원피스 잠옷은 품도 넉넉하고, 잠옷이라 길이도 길어서 5~6세용 도안을 선택했구요~

잠옷이 아닌 원피스로 만들 계획이라 도안길이대로 잘라 밑단을 넓게 두어 길이를 조절했어요.

도안은 제 크기로 자르고 그 도안을 대고 시접을 1cm정도 두고 잘라야 하는데

기화성펜을 어디 두었는지 찾질 못해서 윤맘은 도안에 시접분까지 두고 자르고, 도안을 원단에 대로 그대로 따라 잘랐어요.

 

세세한 사이즈가 필요한 옷이 아니기 때문에 재단도 쉽고~ 만들기도 쉽고~~

좌, 우 구분이 없고, 외출복으로 사용할거라 톡톡한 원단을 사용해서 두 장을 겹쳐두고 잘랐어요.

옷 앞, 뒤판 2장, 소매 2장

 

각 조각을 오버로크하고,

 

소매를 달고, 옆선을 박아주면 전체 옷 모양 완성!

소매길이와 원피스 길이를 윤에게 맞춰 단을 접어주고 박음질하면 돼요. 정말 간단하죠?

저도 그냥 쭈욱~~ 재봉틀로 박아주다보니 과정샷이 없네요.


단을 접어 넣어 박음질 하다보면 목 부분이 곡선이라 좀 우는데요~

어차피 고무줄을 넣어 주름을 잡아 줄거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박아주면 돼요.

저도 중간중간 울어서 접히기도 하고 했지만 과감히 쭈욱~ 그냥 박음질했어요.

목은 3cm 정도의 창구멍을 남기고 박음질하고 그 창구멍으로 고무줄을 옷핀에 끼워 넣어주고

창구멍까지 다시 박음질하면 정말 끝~!


 

윤이 내복위에 그냥 입어 보았는데도 오오~! 이쁘죠? ^^

만들면서는 소매 통이 너무 넓은거 아닌가 품이 너무 큰거 아닌가 살짝 걱정도 됐었는데요~

목에 고무줄을 넣어 주름을 잡아주니 전체적으로 주름이 잡히며 자연스로운 볼륨감이 생기고

요즘같은 가을 날씨에 속에 긴팔 티와 레깅스를 입고 입으면 딱! 보기 좋을 품이 되었어요.


 

목선을 자세히 볼까요?

이렇게 고무줄을 넣어주니 박음질하며 울었던 부분도 티나지 않고,

고무줄을 이용해 쉽게 아이에게 맞게 사이즈 조절하기도 쉽고,

외출용 톡톡한 원단이라 볼륨감도 좀 더 있어 보여요!


그래도 이대로는 조금 심심하죠? 책에서 처럼 잘 어울리는 리본을 하나 달아주기로 했어요.

 

책에서는 리본의 중앙만을 박음질해서 직접 묶어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윤맘은 모양이 변하지 않고, 풀리지 않도록 리본을 묶어 글루건으로 사이사이 붙여주고,

옷에 손바느질로 달아주었어요. 원단이화려한 색깔의 줄무늬라

강한 포인트가 되도록 짙은 갈색의 단순한 리본을 달아주었어요.

짜잔~! 재단부터 완성까지 2~3시간이면 충분한 멋진 원피스 완성!


너무 빨리 끝나니 괜히 무언가 부족한 느낌?? ㅋㅋㅋ

색상이 화려해 함께 코디할 머리띠 하나 더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모양은 책에 나와 있는 요요만들기를 활용! 원피스와 같은 원단을 크게 원 모양으로 잘라주었어요.

이 때 원 모양은 내가 만들고 싶은 원의 지름의 두배 크기로 준비해야해요.

원의 둘레를 따라 홈질 후 당겨주면 주름이 예쁘게 잡힌 요요를 만들 수 있어요.


 

원피스와 맞춰 갈색 리본의 한 쪽을 홈질하여 잡아당겨 주면 예쁜 주름이 잡힌 꽃잎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그렇게 해서 머리띠 틀에 글루건으로 달아주면 끝~!

 

짜잔~! 원피스와 함께 코디할 머리띠까지 완성~! 초보자도 쉽게 아이 옷 하나 뚝딱~!



윤이도 엄마가 만들어 준 옷이라고 너무 좋아하며 바로~ 다음날 입고 외출!


 

착샷착샷~! 알록달록~ 밝은 느낌으로도~ 분위기 있는 가을 느낌으로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원피스 완성! ^^

어때요? 괜찮지 않나요? ㅋㅋ

너무 쉬워서 집에서 편히 입을 수 있는 부드러운 원단으로 실내복도 윤이꺼랑 윤맘꺼랑 하나씩 만들까봐요!

 

 

처음이니 사이즈 맞추기 어려우면 큰일! 이라고 걱정했는데

이 책의 옷들은 세밀한 사이즈가 필요 없지만 입었을 때 멋스러운 옷들이 대부분이어서

더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인데라고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내 아이의 옷! 아이도 엄마가 만들어 준 옷이라며 너무 좋아해서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하기에도 참 좋답니다. ^^


뒷 표지를 보니 길벗의 엄마 마음 시리즈! 3권이 있네요.

엄마 마음, 태교! / 엄마 마음, 참 쉬운 아기 소품 만들기 / 엄마 마음, 참 예쁜 아이 옷 만들기

윤이 임심 중에 태교 책도 만들기 책도 참 많이 봤었는데 그 때 이 책들을 만나지 못했던게 아쉬워요!

지금 태교 중이신 분들~ 아가맘분들~~ 길벗의 엄마 마음 시리즈로 예쁜 아이 사랑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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