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세트 - 전5권 ㅣ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최종순 지음, 이경석 그림, 역사와 사회과를 연구하는 초등 교사 모임 감수 / 계림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예비초등도 재밌게 읽는 초등한국사전집~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지난주에 예비초등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초등한국사전집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전체적으로 소개드리며 추천드렸었는데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자세히 보기 http://blog.naver.com/lacooky/220898831638
윤! 너무너무 재밌어하며 1권 끝내고 2권으로 들어갔어요!이번주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시작되며 공연사랑 윤~ 매일매일 대학로까지 출근~
주차가 쉽지 않다보니 대중교통으로 나들이 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윤에게
'오늘은 어떤책 가져갈거야?'라고 물으면 일주일 내내 대답이 같았어요!
'한국사 2권이요' ^^
위 타이틀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마나 폭~ 빠져서 읽는지
엄마는 서서가도 하나도 안 힘들어요~! ㅎㅎㅎ
그만큼 7살 윤이 보아도 재밌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보면 볼수록 우리 아이 첫 역사책으로 딱~! 인데요~
윤이 읽었던 1권 이야기 살짝 소개할게요~!
우리나라 제일처음 나라는 고조선! 왜 고구려랑, 백제랑, 신라랑 모두 우리나라예요?
1권을 읽으며 윤의 질문이었는데요~
여러분은 혹시 어릴적 역사를 배울 때 그런 생각을 해 보신적 없으세요?
고구려의 주몽은 알에서 태어났고, 신라의 박혁거세도 알에서 태어났고... 새로운 나라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윤맘도 어릴적 역사를 배울 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읽어보면 이런 궁금증이 쉽게 해결돼요. ^^

이렇게 지도 그림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미를 더해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고조선이 멸망하고, 고조선의 백성들은 한반도 곳곳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고조선의 사람들이 부여, 옥저, 동예, 삼한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어왔다는 것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어요!

각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때도 이렇게 조금 더 자세한 배경설명이 함께 되어 있어서
역사적 사실만을 달달~ 외우던 우리 엄마세대와는 달리 책을 술술 읽어나가기만 해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요!

부여, 고구려, 백제가 한 핏줄이에요.
사실 학교 때 배운 역사 보다는 주몽하면 삼둥이 아빠가 떠오르는 엄마세대!
그런 엄마세대와는 완전히 달라진 역사책!
부여에서 자란 주몽와 그의 아들 유리! 주몽의 아들 비류와 온조는 남쪽지방으로 떠난 것으로
부여, 고구려, 백제가 모두 한 핏줄, 우리의 선조라는 것을 윤에게 쉽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었어요.


그렇게 궁금한 것도 이야기 해 보며 집에 있을 때나 외출할 때 틈틈히 읽어
1권을 모두 읽은 윤! 정말 뿌듯해하며 2권도 빨리 읽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요. ㅋㅋ
마지막 사진은 어제 저녁 대학로에서 돌아오는 길인데
아침에 나가 공연 3편을 보고, 친구들과 마로니에 공원을 신나게 뛰어놀아 무척 피곤할 시간인데도
자리에 앉자마자 한국사책 꺼내 달라고 하더니 이리 열심히 읽더라구요!
대학로까지 먼길을 어찌다니나 걱정했는데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덕분에 넘넘 편하게 다니고 있어요. ^^
고등학교 때 공부할 때도 참 어려웠던 역사.. 그런데 예비초등이 이렇게 재밌게 읽고 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한! ^^
아직 어려운 말이 더 많고, 정확한 지식까지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역사적 흐름과
배경만을 이해해도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지금 초등학생이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읽히고 싶으신 분들은
계림북스쿨 공식카페의 자료들을 활용해 보세요~!
계림북스쿨 공식카페에서는 매일 읽는 한국사일기 활동을 통해 더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데요~
윤은 아직 일기활동에는 참여하진 않았지만 스케쥴과 계획표가 공개되어 있어서
1권을 보고, 윤이 할 수 있는 것들만 몇 가지 활용해 보았어요!

출처 : 계림북스쿨 http://cafe.naver.com/kyelimbook
윤이도 위 계획표 중에서 3가지를 함께 하며 읽었던 내용을 다시 함께 보았는데요~
첫번째. 먼저 내가 단군왕검이라면!
고조선에서 갑자기 배경이 유치원으로 변했지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 위해 엄한 규칙을 정했다는 내용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두번째. 118~ 119페이지 그림 속 인물들 말풍선 만들기!
책의 내용을 다시 잘 읽어보고, 말풍선 만들기를 했어요.
쓰는 것은 아직 어려워서 말로 해보았어요.
아직 고구려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무엇을 먹었는지 잘 기억하는 것 같진 않지만
고구려의 안악3호분 벽화 그림은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새해도 되고 해서 선사시대 벽화처럼 소망을 담은 그림그리기를 해 보았는데요~

먼저 벽화에는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물어보니
동물을 많이 잡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동물 그림을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윤도 윤의 2017년 소망을 담아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다 그렸다고해서 보니 한쪽에 이렇게 그려 놓아서 윤이 소망을 그리라고 했는데 무슨 내용이야?
물었더니 엄마가 행복한 새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네요~! 아웅~ 자랑자랑~ ㅋㅋㅋ
그래서 같이 행복하자~!라고 하고 꼭 안아주었네요.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만나기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운 역사책읽기!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만나 요즘 정말 즐거워요!
우리 아이들의 첫 한국사 고민하고 계신가요?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강추강추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