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버리, 수잔 손택, 가즈오 이시구로를 전 선정하겠어요. 이유는 셋다 예술을 사랑하지만 인생과는 완전한 화합을 이룰 수 없어 눈물 흘리는 사람에 대해 다루고 있으니까요. 즉 사랑을 느끼지만 그것을 인생에서 완전히 실현할 수 없어 예술을 발명하거나 예술을 동경한 사람들이 그들 작품 속 또는비평속 화자의 목소리로 등장합니다. 이런점이 참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슬픈 우울함을 띠게 합니다. 손택의 `우울한 열정`, `해석에 반대한다`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 `멜랑콜리의 묘약`, 이시구로의 `떠도는 세상의 예술가`, `네버렛미고`등은 멜랑콜리속의 이상하고도 작고 슬픈 환희를 엿보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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