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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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액션 스릴러 시리즈인 잭 리처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이야기.

시리즈 시간을 계산하면 거의 환갑이 되어야 할 나이이나

그에 대한 언급은 없고, 여전히 옷을 세탁하지 않으며 사서 갈아 입는 떠돌이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리처.

육군 신문에 실린 글 한줄로 그는 다시 사건의 중심으로 소환된다.

 

전대미문의 대통령 저격 암살 미수 사건.

그리고 그 용의자 중의 하나가 리처가 과거에 잡아 넣었던 스나이퍼.

그를 추격하기 위한 추적자 혹은 미끼로 리처가 필요한 당국.

G20 가 목표가 될 거라는 예측으로 큰 사건을 막기 위해

홈그라운드가 아닌 영국으로 떠나야 하는 리처.

 

액션 스릴러가 늘 그렇듯 플롯을 단순화해보면 별 거 아닌데,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가 늘 그렇듯 단순해 보이는 플롯 속에

개성 넘치고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있으며,

그 인물들이 엮어내는 사건들은 쫄깃하고 흥미롭다.

 

이번 이야기에도 약이 필요한 CIA.

수수께끼의 외국 에이전트들.

리처를 이용하는 당국의 고위자들.

악당으로 등장하는 영국의 갱들.

모두 자기 캐릭터가 확실하여

누구보다 확연한 잭 리처라는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그리고,

모든 사건의 끝에 주어지는 반전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읽기를 잘 했다는 기쁨을 안겨준다.

 

다른 모든 걸 다 떠나서

이런 류의 책은 재미가 모든 걸 설명해 주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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