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을산책 - 당신이 몰랐던 유럽의 숨은 보석들
권기왕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도시 집약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현대 사회지만,

유럽의 경우는 지역 별로 개성적으로 그곳만의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곳이 많고,

그 중심에는 대도시가 아닌 자그마한 소도시 또는 마을이 주민들의 생활의 중심지가 되어 있다.

파리니 런던이니 로마니 하는 거대한 관광 도시가 아니라

이러한 작은 마을들을 조용히 다녀 보는 것이 진정으로 깊숙히 유럽 문화를 경험하면서 다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여행가이자 사진가인 저자가 그러한 유럽의 작은 마을들을 다니며 소개한 기록이다.

 

여행이 가진 가장 큰 힘이란,

일상을 환상으로 바꾼다는 것이 아닐까.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떠난 여행자가 도착한 곳은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일상인 곳일 뿐이지만

여행자에게 그 일상은 환상과 아름다움과 추억으로 바뀐다.

 

이렇게 소소한 일상 속의 아름다움으로 들어가기에는

대도시 보다 역시 소소한 작은 마을로 가는 것이 제격이다.

능숙하게 유럽의 소도시 이곳저곳을 안내해 주는 저자의 글을 따라 다니다 보면

어느새 그곳 주민들의 일상이 가깝게 다가온다.

책의 제목과 같이 산책하는 느낌으로 천천히 가볍게 읽을 수 있다.

 

2011년이 시작된지도 5개월이 지났고 슬슬 일상에 지쳐가고 있다.

연초의 결심과 싸우며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이제 여름 휴가를 바라보면서 버텨가게 되는 시점.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 책의 어느 한 마을을 산책하는 꿈을 꿔보며 책장을 덮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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