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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왜?‘ 라는 질문에 신은 대답해 주지 않는다. 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다. 대답이 없는 이유가 고통이 신으로부터 오는 것 아니기 때문인가, 아니면 인간은 이해하기 힘든 너무나 심오한 깊은 뜻이 있어서인가...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이해할 수 없는 고통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있기는 할까.
한없이 무기력한 인간에게 태어남과 동시에 짊어진 이 고통의 무게를 감당할 힘이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