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사회과학. 평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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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를 보는 창 20
최규진 엮음 / 서해문집 / 2007년 10월
11,900원 → 10,71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7년 10월 23일에 저장

매혹- 남자를 눈뜨게 하는 여자의 신비
존&스테이시 엘드리지 지음, 강주헌 옮김 / 청림출판 / 2007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10월 13일에 저장
절판
아웅산 수 치의 평화- 자유와 평화를 빼앗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의 고요한 외침
아웅 산 수 치 지음, 이문희 옮김 / 공존 / 2007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10월 1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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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의 민주화운동.. 과거의 광주518광주민주화 운동이 겹쳐보인다. 그때의 외국의 시선이 지금의 우리같지 않았을까..
아웅산 여사의 소리를 이렇게 뒤늦게나마 들을 수 있어서 반갑다. 공포로부터의 자유도 다시 나오면 좋을텐데...
- 버마의 민주화를 바라며
누가 나의 슬픔을 놀아주랴- 여성 예술가 열전
홍인숙 지음 / 서해문집 / 2007년 10월
10,900원 → 9,81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2007년 10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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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내 청춘이 수상하다 - 사실은 멋지게 살고 싶었다
캐롤라인 황 지음, 박무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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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내 청춘이 수상하다'라는 제목과 캐리처켜를 내세운 표지가 더없이 유쾌해 보인다.
스물 일곱 여자의 일과 사랑. 더구나 뉴욕패션 잡지사란다.
뒷표지의 소개글을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재미를 위해 골라든 책이었다.
그 어떤 무게와 생각을 요구하지 않고 더없이 즐겁게 읽으려한 책.
잠깐 색다른 관심을 끈 것은 작가가 재미교포 2세라는 점,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책의 주인공이 재미교포 2세라는 점 뿐이었다.


이 책, 예상대로 재미있다.
유쾌함과 위트가 글 곳곳에서 묻어나온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무게가 있었다.
이 책은 절대 내가 생각했던 그저그런 소설이 아니었다.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까?
난 뉴욕엔 가본 적도 없고, 스물일곱도 아니고,
결혼하라고 닥달하는 엄마도 없고, 일과 직장에 치여있는 것도 아니고
교포2세도 아니다.
하지만 의외로 난 매우 쉽게 진저와 동화되고 말았다.

너의 삶에 무슨 특별한 문제가 있느냐 하면 딱히 그것도 아니다.
하지만 목표를 둘 곳 없이 서있는 듯한 두려움과
가족들의 기대어린 애정에 대한 무의식적인 부담감,
사회적으로 맺어진 사람들과의 갈등,
정작 세상 어느곳에도 속하지 못한 것만 같은 무소속감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이러한 것들에 대한 고민이 이 책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진지하다면 진지하고, 가볍다면 가벼운 그런 분위기로
나의 고민은 진저의 고민으로 대치되었고,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 속 진저의 이야기는 웃음속에서 현실을 생각할 찰라의 여유를 주었다.

이십대 중반의 여자에게.. 뚜렷하게 표현할 순 없는 불안함과 갈등은 어느곳에나 있나보다.
단지 진저에겐 '교포2세'라는 가볍지 않은 무게가 더 얹혀있을 뿐이다.

이십대 여성의 진지한 고민들을 작가는 유쾌한 말투로 솔직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작가는 대놓고 '자아를 찾는 이십대 여자'를 그려 놓은 것은 아니다.
이야기의 마지막도 마찬가지다.
해피엔딩을 위한 타협이 아닌 진행형ING를 남기면서 진저는 그저 현재를 살아간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 속에서-

 

책을 다 읽고나니 "사실 멋지게 살고 싶었다." 라는 부제가 유독 가슴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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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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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되기만을 기다렸던 책이었다.
친구에게 '책선물을 할까'하는 마음에 서점에 들렀다가
신간서적 코너에서 작은 신음을 삼켰다.

드디어 나왔구나..

조선일보에서 일일연재하던 신경숙의 '푸른눈물''리진'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얇지 않은 분량의, 두권의 하드커버책으로..

'문득 숨을 멎게 하는 아름다움'이라는 띠지 소개에 무심코 고개를 끄덕인다.
단지 표지만 보고서도 갈무리 되지 않는 감정의 먹먹함을 다시 느꼈으니까...

'푸른 눈물'은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지만 전기역사소설은 아니다.
어차피 그 실존인물에 대한 상세한 행적이 남아 있는 것도 아니다.

연애소설도 아니다.
프랑스외교관 콜랭과 연을 맺고,
어려서부터 영혼의 반쪽을 내어준듯한 강연이 있었고,
그녀의 유연한 심성에 반한 홍종우가 있었지만
그리고 이 세 인물과의 관계와 사건 역시 이야기를 이끄는 주요한 소재지만
그럼에도 이 소설은 리진의 연애소설도 아니다.

역사의 불안정함과 흔들리는 세상에서.. 마치 그 세상마냥 허공에 있는 듯한 리진의 영혼
하지만 그 운명과 세상에 초연했던, 그리하여 아름답고 슬픈 리진의...
단지 리진이란 여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싶다.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탁류 같은 세상에서 숨쉬고 있는...
궁녀였고, 신세계의 이방인이었고, 그리고 여인이었던 리진의 이야기.

그리고 그런 리진만큼이나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건 명성황후였다.
그리고 황후와 리진의 관계였다.
단 한줄을 읽으면서도 작가가 그 한줄에 숨겨둔 두사람의 속내를 너무나도 안타깝게 읽었다.
이 소설 속에서 명성황후는 정말 '여인'이고 '궁의 안주인'이고 '인간'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작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리진과의 관계가
또 다른 명성황후의 '인간'을 그려냈기 때문이다.

그래, 분명히 밝히자.
내가 이미 모든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이 책을 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신경숙이 그려낸 이 소설 속 명성황후가 너무나도 그리웠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리진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시대 자체가 어찌할 수 밖에 없는 수렁 속에 있던 탓에-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아니, 납득하면서도) 뒤돌아서서 콜랭을 비겁하다 욕하고
리진의 처연함에 가슴이 아리고
명성왕후의 모습에 피멍이 들었던 그런 소설..

설정만큼이나, 아니 설정보다 더 비극적이었던 그 시대를 연상시키기에-

 

PS. 명성왕후의 모습이라던지, 리진의 아픔이나 정서를 이렇게 절실하게 와닿도록 표현할 수 있는건
작가가 여성이기에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단지 내가 같은 여자라서...?)
단지 필체의 섬세함이나 부드러움만으로 가능한게 않으니까...
오히려 침착하고 차분한 작가의 서술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건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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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 상사몽 (모던 가야금)
정민아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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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TV채널을 돌리다 흘러나오는 노래에 시선이 고정되고 말았다.
크지 않은 스테이지 바닥에 앉아 가야금을 타며
무상하게 '새야새야'를 부르던 그녀... 정민아 였다.

저 사람이 지금 연주하고 있는 저 악기가 가야금인가?
비올라와 바이올린은 한눈에 구별할 수 있어도
가야금과 거문고는 한눈에 구분할 줄 모른다는 사실에 잠시 부끄러움을 느낀다.

분명 알고는 있지만, 그닥 익숙하진 않은 '가야금'을 악기삼아 만들어진 곡들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어레인지한 덕분에 쉽게 귀에 익숙해졌다.
대부분 그녀가 직접 만들고 편곡한 곡들이다.

전체적으로 단아한 분위기의 음반.
단아하고 또 조금은 쓸쓸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무엇이 되어','상사몽','새야새야' 같은 곡들은
정민아 특유의 처연하고 무상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너무나도 멋진 분위기를 만든다.
분위기에 취해 조용히 눈물 한 방울을 떨구게 될 것만 같은...
(정말 완벽하게 내 취향이 아닐 수 없다.)

한국적이고 고전적인 곡들 이외에도
노란샤쓰의 사나이, 로봇일기, Lullaby of birdland 같은 현대곡도 포함되어 있는데
가야금과 함께 어울리는 음과 가사가 아주 새롭게 들렸다.
현대곡 같은 경우는 째즈풍의 편곡으로 인해 가야금 특유의 선율이나 분위기는 그닥 느낄 수 없지만
멋진 크로스오버 음악이다.

음반에 수록된 곡은 모두 10곡.
40분이라는 시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런 앨범을 발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갑다.

정민아씨는 평소 홍대클럽에서 공연한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직접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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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고 싶다!! 사고싶지만 비싸서 언제나 보관함에만 담겨있는 안타까운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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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은 혁명, 1848- 1830년부터 1849년까지 유럽의 혁명운동
볼프강 J. 몸젠 지음, 최호근 옮김 / 푸른역사 / 2006년 12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2007년 07월 1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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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미소 세트 - 전4권
레베카 가블레 지음, 박종대 옮김 / 이레 / 2007년 4월
42,000원 → 37,800원(10%할인) / 마일리지 2,100원(5% 적립)
2007년 07월 14일에 저장
절판
죽림칠현, 빼어난 속물들
짜오지엔민 지음, 곽복선 옮김 / 푸른역사 / 2007년 3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7년 07월 14일에 저장

현대 정신의학 잔혹사- 현대의술과 과대망상증에 관한 슬픈 이야기
앤드류 스컬 지음, 전대호 옮김, 강신익 감수 / 모티브북 / 2007년 2월
21,000원 → 18,9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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