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아웃 네이션 - 2022 세계경제의 운명을 바꿀 국가들
루치르 샤르마 지음, 서정아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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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한국을 소개합니다.  

" 개인적으로 세계 경제가 건강한지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생체 신호를 확인하는 곳은.

런던도, 프랑크푸르트도, 도쿄도, 뭄바이도 아니다.

바로 서울이다.

한국은 경제 데이터를 가장 일찍 보고하는 국가들 가운데 하나로,

집게도 신속하지만 수치가 정확하고 신뢰성이 있다.

그 뿐 아니라 한국 기업은 자동차에서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외국에 활짝 개방되어 있다. "

-p273

 

 

 

이 책은 선진국이라 불리우는 소위 미국, 유럽의 몇몇 국가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그 다음 국가들을 중심으로 누가누가 이 세계 경제 위기에서 먼저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를.

(그게 바로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논의하는 내용으로 꽈악 차있습니다.

 

 

목차와 순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모든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대게 우리의 머릿 속을 채우고 있는 몇몇 나라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요.

전 세계에 190개국이 넘는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책에 끼어든 것 만으로도 대단히 국가다운 모습을 갖춘 꼴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 무엇보다도.

제가 이 책을 즐겁게 읽고 관심있는 분께 강력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외쿡 경제학자가 보는 14-5개국의 정치와 경제를 바탕으로 한쿡의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 진짜 한쿡의 위험과 기회에 대해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3. 떠오르는 신흥국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습니다.

등등등

 

 

 

사실 이 책에서 칭찬을 받은 나라로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저자가 걱정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가계부채죠.

우리나라는 소득에 비해 너무 막대한 가계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빚쟁이라는 뜻인데. 이건 무진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한쿡보다 다른 나라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장 불투명하고 그지같은 정부와 대기업이 판친다고 떠들고 있지만.

(나 잡혀가는거 아니에요?? ㅠ_ㅠ 사람들이 그런다고... 사람들이... 나말고)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뚜껑을 열어보면.

그 안에는 더 무시무시한 국가들이 많다는 이야기죠.

 

 

한나라가 발전하려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투명성

진실성

성실성

기회의 균등

등입니다.

독재정권이 들어선다거나, 독과점 기업의 모습이 스믈스믈 나타난다면.

그 나라는 벌써부터 싹쑤가 노랗다는 거죠.

 

 

 

한쿡에게 당근을 준 저자에게 감사하지만.

우리 스스로에게는 채찍을 들어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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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본능 - 왜 남자는 포르노에 열광하고 여자는 다이어트에 중독되는가
개드 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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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우연히 들었던 팟캐스트 중 최재천 교수의 다윈지능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진화론을 주장하는 이성적인 과학자인 그는 데이비드 윌슨 교수를 지적하며,

그의 사상과 철학에 대해 살짝의 의문과 이견을 밝힌 것이 기억에 남는다.

진화론은 아시다시피 인류의 역사가 진화를 거듭하여 오고 있다는 가설을 기본으로 한다.

이 진화론의 영향을 받은 심리학이 바로 진화심리학인 모양이다.

 

작가는 진화심리학자로 진화소비자심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의 선구자라고 한다.

그는 특별히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소비행위가 존재 자체의 정체성을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진화론적 관점에서 우리의 비이성적인 소비 형태를 분석하고 있다.

 

인간이 100%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은 '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 라는 문장이 밝혀준다.

우리가 이성을 지닌 존재이긴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동물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허나 그것이 진화론적 관점에서 파악된다는 것은 나에게 조금은 알쏭달쏭한 논리였다.

이 책 안에는 분명 무릎을 칠만한 지혜로 무장한 문장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예를들어 인간이 지닌 동물적 본성들은 자연스럽게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든지,

인간의 호르몬은 감정을 지배하곤하는데 슬프게도 우울하게도 흥분하게도 만든다든지,

그로인해 이성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소비 패턴이 일어난다든지 하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을 시작으로 그가 바라보는 세계는 진화론적 증거들로 가득차있다.

심리학과 진화론 그리고 그 안에 마케팅과 경영을 잘 녹여낸 영리한 책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래서 그가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었던 궁극적인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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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업의 조건 - 지속 가능한 수익과 성장을 창출하는 기업의 패러다임
램 차란 지음, 양유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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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대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개인이면 인생역전을 꿈꾸는 것일테고.

그것이 기업이라면 드라마틱한 순이익 달성이 되겠지요.

인간의 본질 중에 하나가 바로 성장이라던데.

그런의미에서 보면 대박을 꿈꾸는 인간은 지극히 인간다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숲만 보고 나무를 못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하고 알찬 나무들이 바로 서야 울창한 산림이 만들어지는 법이죠.

특히 요즘같이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는 더더욱 

나무 하나하나를 실하게 가꾸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작은 성장을 통해 큰 성장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즉 홈런을 위한 안타들을 뽑아내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작은 성장 = 안타를 위한 10가지 도구는 이러합니다. 

1. 매출성장이 모든 사람들의 일상적인 목표가 되도록 하라

2. 한 개의 홈런보다 1루타와 2루타를 많이 치는 것이 중요하다

3. 좋은 성장은 추구하고 나쁜 성장은 피하라

4. 사람과 조직의 성장을 막는 잘못된 믿음은 버려라

5. 수익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생산성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6. 성장을 위한 예산을 짜고 이를 실행하라

7. 업스트림 마케팅을 강화하라

8. 크로스셀링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라

9. 매출성장의 가속화를 위한 사회적 엔진을 만들어라

10. 아이디어를 매출성장으로 전환시키고 혁신을 운영하라



몇년전만해도 혁신과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는 대단히 유능한 컨설턴트나 생각하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부터 단체까지 성장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고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익을 창출하는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외부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더이상 영업팀이나 마케팅팀등에 던져놓는 이슈가 아닌 것이지요.



자신이 어디에 속해있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읽어두면 좋을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작은 성공으로 자신감을 키워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기도 하고요.

안타치다 홈런치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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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여자 스토리콜렉터 10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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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열풍 만큼은 아니지만, 밀레니엄 시리즈 만큼의 자극보다는 덜하지만.

적절하고 담백하게 그리고 적당히 흥미있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한국에 번역되어 소개된 타우누스 시리즈가 4,5 편등이 먼저였고.

이번에 나온 ' 사랑받지 못한 여자 ' 가 바로 첫번째 작.

그러니까 피아와 보덴슈타인 형사의 쿵짝이 시작된 지점이 바로 이 책인 겁니다.

 

' 백설공주를 위하여 ' 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라면 당연히! 필독 하셔야 겠고.

혹시 타우누스 시리즈를 처음 들어보신다면 바로 이 책 부터 시작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 책이 2005년을 배경으로 피아와 보덴슈타인 형사가 처음 만나 손발을 맞추기 시작하니.

이 책으로 시작하면 타우누스 시리즈를 좀 더 매끄럽고,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환타지를 배경으로 깔고 있는 요즘 트렌드한 소설에 비해 타우누스 시리즈는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을 묘사합니다.

프랑크프루트의 가까운 교외 지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제법 실화일 것 같은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나서죠.

유럽의 시골이라면 한가하고 목가적인 다정한 느낌을 받던 저에게 언제나 작가의 작품은 신선합니다.

인간의 삶이란 아무리 아름다운 배경을 끼고 있더라도 동일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특히 이번 ' 사랑받지 못한 여자 ' 의 경우에는 돈에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거품을 형성해서 거짓 가치를 인정 받아 돈을 챙긴 야고다.

더럽고 치졸한 쓰레기 같은 일들을 하며 돈을 버는 되링.

고객들에게 비겁한 방법으로 말을 팔아 돈을 챙기는 캄프만.

그리고 이 모두에게 돈 타령을 하며 돈을 걷어내는 이자벨.

타우누스 시리즈의 첫 작품은 돈에 얽힌 이야기 입니다.

추리 소설을 시작하기에 아주 적당한 소재인거죠.

 

한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서두르지도 급하게도 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강약으로 독자를 이끌고 갑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과장하지 않고, 담백하다는 점이고요.

전 세계에 훌륭한 작가들이 정말 많지만, 넬레 노이하우스의 장점은 바로 이런 것이죠.

독일인 특유의 성실함과 담백함 하지만 유머를 잃지않고 가끔은 피식거리게 되는 즐거움.

느끼함이나 화려함 혹은 부담스러운 과장이 없다는 것이 참 매력 있습니다.

 

 

 

*비가 오는 이런 날에 읽기 좋은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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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주가를 춤추게 하는가 - 4개의 메커니즘으로 해부한 주식시장의 비밀
정상철 지음 / 더난출판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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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라면 ㅈ도 모르는 저이지만.

졸업을 하고 한창 월급이라는 녀석을 받아보기 시작할때는 나름 펀드니 주식에 관심이 많았더랬습니다.

당시 인기 있었던 펀드들이 꽤 많았는데 저도 덩달아 이것저것 적금이다~ 하고 들어둔 적이 있었더랬죠.

하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대체 이게 뭔지 ㅋ) 인가 뭔가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참다참다 모두 없애버렸더랬습니다.

저같이 간접투자상품을 구입한 경우도 짜증이 몰려왔는데.

직접투자를 감행하셨거나 혹은 파생상품을 구입하신 경우라도.

위와 같은 경우에는 아주 짜증이 제대로 몰려왔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의 말마따나 소액을 들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언제나 불나방처럼 투자를 하는 바람에.

불에 붙거나 피해를 보게 마련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 책은 주식시장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과 동시에 미시적인 관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 주식시장 코스피의 1만 시대를 예견하면서도 전 세계적인 주식시장의 판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질인 성장의 추구에 따라 주식시장도 언제나 성장을 해왔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문론 구간구간 마다 성장과 폭락을 함께하고 있지만 시장을 크게 보면 언제나 성장을 해왔다는 것이죠.

 

 

 

 

책에 나온 그래프들처럼 구간구간이 아닌 전체적인 그래프를 본다면 이렇게 항상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인간이며, 인간은 언제나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채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그러니까 아주 커다란 전제인 ' 주식시장은 잠깐 폭락할 수 있지만 그후에 성장할 것이다 ' 를 가정하고 갑니다.

 

 

 

 

따라서 어떤 나라든지 위험요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성장한다는 것이죠.

다만 그 성장률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예를들어 지금 위험한 위기에 놓인 이탈리아나 그리스 혹은 스페인같은 나라들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긴 하지만 성장률이 드라마틱하진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죠.

 

 

하여간 주식시장은 성장과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데.

심리적 투자선,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 정도면 적당하지~ 라고 생각하는 그 선에 따라서.

그 선 보다 아래 위치하면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이고, 그 선보다 위에있으면 거품이 낀 상태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 선보다 아래 위치하고 있을 때 구입하는 것이 정석이죠.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2008-9년의 폭락 이후 정상 국면에 돌입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지금 보다는 훨씬 성장 할  가능성이 많다는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모든 주식시장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업그레이드의 순간 이 오는데.

그 업그레이드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업그레이드가 드라마틱할지 아니면 굼벵이처럼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를일이죠.

 

 

하여간 저자는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오른다. 그러니 저평가된 그리고 10년 정도 꾸준히 성장 할 만한 기업을 찾아라.

그래서 투자하라.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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