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246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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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각자의 인생을 그려야 하는 어린 화가들이 아닐까.

부담스럽도록 하얀 도화지를 앞에 두고 이수지 작가의 아름다운 책 "선"을 만났다.

무릎을 덧댈 만큼 자주 넘어지는 소녀와 함께.

 

 

 

 

소녀는 찬란히 빛났고

 

사랑스러웠지만

 

도전을 마다하지도 않았다.

 

 

.

.

.

 

 

 

이 소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To be continued... 라고 하고 싶지만 그림이 너무 이뻐서 결국 공개 ㅎㅎ

복잡한 마음 너머로 쩌어어기... 뭔가 보인다.

 

내 실수 같은 거... 보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흥겨운 세계.

 

게다가 이렇게나 가깝게 마법같은 순간도 있었다!!!

 

그런 깨달음의 순간, 새로운 시간이 태어나고   

 

 반짝거리는 소음에 콕 박혀 안도감 가득한 즐거움을 맛보았다고 한다.


이수지 작가님이 책에 이런 사인을 남겨주셨으니 

모든 책이 사인본인 셈!

 

선 하나로 내면 깊은 곳을 따스히 비춰주는 이수지 작가 특유의 터치가
뭐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 없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백점 만점에 오만점! ^^

1가정1권 필수소장템! 강추합니다!

** 그림책 속 그림을 제가 느낀대로 조금 편집했어요. 양해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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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에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의 연주회에 간다. (내가 이런 거창한 악단을 다 알고있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운좋게도 주위에 좋은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로 창단 80주년을 맞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2002-2003 시즌부터 사령탑에 오른 마렉 야노프스키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협연하는 무대다.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은 1923년 독일 최초의 라디오 방송 교향악단으로 창단한 유서깊은 악단으로 첼리비다케, 아벤트로트, 클렘페러, 발터, 카라얀 등 전설적인 거장들이 수석 및 객원 지휘자로 거쳐갔고, 힌데미트, 프로코피예프, R.슈트라우스,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들도 이들과 협연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취임한 야노프스키(아래사진)는 폴란드 바르샤바 태생으로, 현재 정명훈이 이끌고 있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1984년부터 2000년까지 16년간 음악감독을 역임한 인물. 2000년 7월에는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 2001년 1월에는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은 해마다 60회 이상의 콘서트를 열고 80여건 이상의 음반 작업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과 방대한 레퍼토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데카, BMG, 코흐 인터내셔널 등을 통해 많은 음반을 내놓았으며, 최근에는 야노프스키 지휘로 온딘 레이블에서 녹음한 R.슈트라우스 음반이 2002년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전곡 베토벤 작품만으로 프로그램이 꾸며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김대진과 협연하는「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교향곡 6번 '전원'」을 차례로 연주한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이젠 공연볼일없겠다 생각했는데... 그 일이 있은 후에도 나에게는 좋은 공연을 볼 기회가 그런대로 있다는 것이다. 베토벤 전집을 선물받았다. 들어야겠다. 공연보러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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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JVC Jazz Festival Seoul 출연진 ▲ 12일(금) - 팻 메스니 솔로 & 트리오 W/ 크리스천 맥브라이드 & 안토니오 산체스 (Pat Metheny Solo & Trio w/ Christian McBride & Antonio Sanchez) 나윤선 퀸텟 ▲ 13일(토) - 래리 칼튼 & 사파이어 블루스 밴드(Larry Carton and the Sapphire Blues ) 리 릿나워(Lee Ritenour), 마사토 혼다 Masato Honda ▲ 아시아 최초 JVC Jazz Festival ▲ 한국ㆍ일본ㆍ미국을 포함한 세계 정상급 뮤지션이 펼치는 한국 최대의 재즈 축제 20년 전통의 JVC Jazz Festival JVC Jazz Festival은 음향 및 영상 기기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JVC가 1984년 부터 20년 동안 스폰서를 해 온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이다. 미국 전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도시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JVC Jazz Festival은 유독 아시아에서만 열리지 않았는데, 2003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그 대단원의 막을 열게 되었다. JVC Jazz Festival은 그 동안 거쳐 갔던 뮤지션만 해도 43,000명에 달하고 ,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관객수는 대략 3,600만 명을 헤아리는 등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그 명성을 다져 왔다. 매년 5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뉴욕, 콜로라도주의 윈터파크, 시카고, 캘리포니아주의 콘코드, 헐리우드 보울, 로드아일랜드주의 뉴포트 페스티벌 등 약 7군데에서 페스티벌을 진행한 후, 네델란드의 헤이그, 프랑스의 파리, 폴란드의 바르샤바 등 전세계적으로 10여 군데에서 매년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다. 2003년 올해 세계 최고의 재즈축제 JVC Jazz Festival 의 끝은 Seoul이 될 것이다. JVC Jazz Festival을 통해 세계 음악 문화에 큰 공헌을 해 왔다고 자부해 마지 않는 JVC는 아시아에서의 첫 재즈 페스티벌을 한국에서 성공리에 개최한 후에 매년 전세계 최고의 뮤지션을 한국으로 데려 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재즈를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2003년 JVC Jazz Festival Seoul! 한국, 일본, 미국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대 재즈축제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JVC 재즈 페스티벌의 첫 번째 서울 공연을 빛낼 연주자로 한국, 일본, 미국의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나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팻 메스니(Pat metheny), 래리 칼튼(Larry Carton), 리 릿나워(Lee Ritenour) 세계적 기타리스트 3명이 대거 내한하여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들려주게 된다. 팻 메스니는 지난 95년 및 작년 내한 공연을 가졌을 때도 전 공연이 매진이 되었을 정도로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다. 이번 13일 JVC 내한 공연에는 팻 매스니 솔로 및 트리오(Pat Metheny Solo & Trio w/ Christian McBride & Antonio Sanchez) 공연을 보여준다. 한국을 대표 할 재즈 뮤지션으로 선정된 나윤선.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인 그녀는 정작 유럽에서 더욱 인기가 있는데,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자랑하며 한국 재즈의 저력을 과시할 것이다. (13일) 블루스를 기본으로 한 재즈 기타리스트답게 부드럽고 편안한 재즈 기타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래리 칼튼과 그의 밴드는 13일 공연을 가진다. 어릴 때부터 천재적인 기타솜씨를 보여왔으며, 깔끔하고 정갈한 프레이즈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리 릿나워와 그의 밴드 역시 같은 날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보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JVC의 본국인 일본에서 초청된 마사토 혼다는 아름다운 섹소폰 선율을 들려주며 이틀 간의 JVC Jazz Festival Seoul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 아아아아.. 예매시작하는 그날부터..너무 가고 싶었던 공연 근데 이 공연만큼은 이상하게 혼자 가기가 싫었다. 아이다만 해도.. 혼자보거나 하는 것이 싫지 않았는데(물론 혼자보진 않았다) 카시오페아 공연도.. 진짜 가고 싶었지만 (2년전 세종문화회관공연 정말 대단했다) 괜히.. 마음만 그럴까봐 안갔는데. 젠장... 하지만 이번 JVC.. 간다.. 12일 13일 중 고민하다가 13일로! 하지만 역시 젠장젠장젠장이다. 그나마 굵직굵직한 공연은 어쩐일이지 왠만큼 보게 되어 감사하다. 아이다도 그랬고... 역시 죽으라는 법은 없는건가 13일 래리칼튼을 보러가련다.. 그래도 혼자 이런거 보러가는 것은 처음이다.. -_- 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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