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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이웃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5월
평점 :
이 책을 읽는데 왜 이렇게 오래걸렸을까?
주말에만 종이책을 읽은 나의 게으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이 소설의 지루한 고전적인 연극계의 케묵은 해설때문이라고 스스로 변호를 했었다.
결국, 새로운 책을 읽고 싶은 마음과 읽고 있는 책을 한 없이 늘릴 수 없다는 생각에 끝을 보기 위해 억지로 읽기 시작했고 오늘 마무리하면서 일부 문장을 필사하였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이 소설은 스토리도 좋고 문장 하나 하나에 작가님의 고민이 깊게 베어들어 있음을 깨달았다.
결국은 나의 게으름으로 좋은 이야기와 문장을 폄하할 뻔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