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밑 남자
하라 코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10년 11월
절판


"그래서 난 구두를 닦게 되었어요."
원래는 엄마가 닦아서 신발장에 넣어두었다. 그런데 어린 마음에도 적어도 그 가죽구두를 닦는 일로 아버지를 가까이로 끌어당기고 싶었으리라.
이윽고 작은 손으로 커다란 가죽구두를 안고 정성껏 닦는 것이 나쓰미에겐 빼놓을 수 없는 의식이 되어 갔다.-225쪽

솔직히 진짜 처자식과 살 때는 이런 감각을 느낀 적이 없었다.
나는 나대로 회사에서 일한다. 너희들은 너희들대로 집에 있어라. 언제나 그런 기분이었다.
그것은 처자식도 마찬가지 였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일이나 해라. 우리는 우리끼리 마음대로 지낼 테니까.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생활을 영위하는 상태라고는 할 수 없다.-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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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게임
아다치 모토이치 지음, 성지선 옮김 / 바다봄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그냥~ 쭉~~~ 보기엔 무리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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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게임
아다치 모토이치 지음, 성지선 옮김 / 바다봄 / 2010년 12월
품절


집도 땅도 빼앗기고 마음의 병까지 얻은 동생과 단 둘만 남은 아즈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셀 수 없이 많은 고독한 밤을 보내야 했을 것이다. 아무 고생도 없이 밝게 자란 여고생이 세상의 모든 것에 통달한 여자가 되기까지는 가슴을 후벼 파는 괴로운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태양을 볼 수 없는 여자에요.
스스로 토로한 아즈사의 운명.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쇼지? 이 일은 밤에만 할 수 있거든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내 운명.
서로의 고독에 강하게 끌렸다.
난로 앞에서 무릎을 감싸고 앉아 있는 아즈사는 바로 내 자신이었다.
아즈사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았다.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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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구 - 죽은 자와 산 자의 고리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문학사상사 / 2011년 7월
절판


"죽은 자 또한 의뢰인을 만나기를 원하는 상사상애 相思相愛 상태라면 교섭은 성립되어 떳떳하게 만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죽은 자 역시 산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잃는 꼴이니 거절하게 됩니다."-29쪽



"죽은자의 경우 만나러 와주길 바라는 마음속의 상대가 무사히 나타나면 좋지만 그 후에도 결국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최초의 의뢰를 거절한 일을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죽은 자도 신중하게 결절할 수밖에 없지요. 이해해주세요."-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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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구 - 죽은 자와 산 자의 고리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문학사상사 / 2011년 7월
절판


잃어버린 누군가의 삶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불가항력적으로 그 자리에 있는, 피할 수 없는 상실을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4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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