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집의 살인 집의 살인 시리즈 3
우타노 쇼고 지음, 박재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12월
절판


경력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그들은 이율배반으로 고민한다.
꿈과 현실, 자신과 부모, 평범한 셀러리맨이 된 친구를 멸시하는 한편 그런 삶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염없이 연극을 계속하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그런 것을 잊게 만드는 것이 무대다. 무대에 서서 울분의 에너지를 발산할 때만큼은 자신의 모든 것이 옳았다고 믿을 수 있는 것이다.
대본을 연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주장을 하기 위해서 무대에 선다.단지 홀로 무대에 설 수 없기에 동료를 찾는다.함께 사이좋게 연극하자. 이런 속 편한 생각은 아니다.
자기주장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서로를 이용한다.-1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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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모두 그렇다고요. 저는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은 걸 한 것뿐이에요. 저만이 아니에요.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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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왼팔
와다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들녘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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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몬이 중얼거렸다.
아무리 마음을 닫으려 해도 그 사람이 지닌 영혼만은 결코 덮을 수 없다.
겐타의 행동을 멋지다고 느끼는 영혼만은 아직도 한에몬의 가슴속에서 뜨겁게 맥박치고 있을 것이다.-276쪽

사람의 마음이란 늘 느닷없이 눈을 뜬다. 한에몬에게도 그런 순간이 불쑥 찾아왔다.
자기 영혼이 지닌 가치를 믿는다면 그 사람은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그 사람에게 혼이 있다면 그것이 약동하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 한에몬에게는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었다.
혼이 약동하고, 그 혼은 그대로 마음을 되살아나게 했다.
그리고 되살아난 마음은 한에몬의 두뇌와 온몸에 핏줄을 타고 파져나갔다.-282쪽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당시의 무사들은 아무리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누구나 매우 이기적이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의 이기주의자들과 다른 점은 그들은 늘 자신의 그런 태도에 목슴을 걸었다는 것이다. 그런 특징이 센고쿠 시대 사나이들에게 강렬한 개성을 부여하고 후세에까지도 기억하게 만들었다.-314쪽

남들처럼 되고 싶다면 기쁨만 누릴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떠안아야 하는 거야...-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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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가출
노나미 아사 지음, 박승애 옮김 / 뮤진트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 그랬더니 눈물이 솟아나는데 도저히 멈춰지지가 않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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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셀러 - 소설 쓰는 여자와 소설 읽는 남자의 반짝이는 사랑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3
아리카와 히로 지음, 문승준 옮김 / 비채 / 2012년 7월
절판


"나는 네가 편한 게 좋아. 네가 내게 평생 어리광 부리게 하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어때 행복해?"-129쪽

검사에 관해서는 그녀가 없을 때 그렇게 설명해달라고 의사에게 미리 부탁해두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가벼운 투로 말했다.
그녀가 평생 어리광 부리게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 항상 그렇게 말하며 온 신경을 다해 그녀가 동요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그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자.. 그럼 성대하게 겁을 내 물어야지..
"뭐야 후유증이라니? 어디 안 좋은 거야?"
자, 나를 걱정해서 온 힘을 다해 안심시켜줘.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말고 나만을 봐줘.-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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