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셀러 - 소설 쓰는 여자와 소설 읽는 남자의 반짝이는 사랑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3
아리카와 히로 지음, 문승준 옮김 / 비채 / 2012년 7월
절판


"나는 네가 편한 게 좋아. 네가 내게 평생 어리광 부리게 하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어때 행복해?"-129쪽

검사에 관해서는 그녀가 없을 때 그렇게 설명해달라고 의사에게 미리 부탁해두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가벼운 투로 말했다.
그녀가 평생 어리광 부리게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 항상 그렇게 말하며 온 신경을 다해 그녀가 동요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그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자.. 그럼 성대하게 겁을 내 물어야지..
"뭐야 후유증이라니? 어디 안 좋은 거야?"
자, 나를 걱정해서 온 힘을 다해 안심시켜줘.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말고 나만을 봐줘.-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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