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니카 자유 공책
니시 카나코 지음, 임희선 옮김 / 북스토리 / 2013년 1월
절판


중학교 때 멋을 부려보자고 하는 마음은 썩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게 마련이다. 남의 눈에 띄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멋을 부리다가는 '착각'을 '개성'으로 오해하기 쉽상이다.
"개.. 개성이란 건, 모... 목적이 되면, 아... 안 되는 거야." -61쪽

'휴우'라든지'아후~'라든지 우울한 표정으로 숨을 내쉬면 몸에서 힘이 빠지면서 어떠한 일에 대해서건 별로 집착하지 않게 된다. 그게 좋다. 기개있게 의욕적으로 사물에 대처하는 자세만이 좋고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꼬꼬는 한숨을 쉰다. 내쉰다.-121쪽

교실로 돌아가는 꼬꼬는 잔뜩 흥분해 있었다. 고다 메구미 때 다른 아이들이 보였던 흥분, 불쌍하다고 어른들이 동정하는 목소리, 아무도 내가 '원근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걸 알아줄 수 없다는 고독, 그 모든 것을 이제 자기가 누릴 수 있다.-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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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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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의 모습과 드라마 속의 모습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솔직히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게 요즘 사람들이 아닐까... 현실 속의 모습과 왠지 많이 닮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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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양을 한 행복
고데마리 루이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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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슬픈 일이 있어서 훌쩍거리며 울고 있으면 고양이는 어디선가 나타나 나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상자 모양으로 웅크리고 않자 내가 울고 싶은 만큼 울고, 울다 지치고, 울음을 멈추기를 조용히 기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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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무연구소
니노미야 토모코 글, 고현진 옮김 / 애니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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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니노미야가 술 취했을 때 잃어버린 물건 리스트`를 보면서는 나도 한번 목록을 작성해보고 있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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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의 나라
가쿠타 미츠요 지음, 임희선 옮김, 마츠오 다이코 그림 / 시드페이퍼 / 2013년 2월
품절


난 말이야, 모자란 거라고 생각해.어마어마한 사랑이 그렇게 되는 건 모자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
자기가 사랑하는 거에 맞먹을 만큼 상대방이 돌려주지 않아서, 아니면 돌려주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자꾸자꾸, 자기의 사랑을 상대방에게 빼앗기다 보니까 정신을 차려보면 황당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사랑하게 된 지경에 빠지는 것 아닌가?-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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