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일요일들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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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삶 그 자체에서 오는 것이다..
마지막도 못되는 에피소드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망설이지 말고 롸잌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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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imanches d'aout, 팔월의 일요일들, 파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 김화영
    from 粋だねぇ!! 2015-03-06 19:09 
    훗날, 아주 먼 훗날 그 생생했던 빛깔은 흐려졌다. 그리하여 나는 그 모든 것을 흑백으로만 보게 되었다. 빌쿠르 부인이 말했듯이.우리의 고통은 그 푸른빛 반사광을 지닌 싸늘한 보석과 접촉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에서 오는 것이다.빌쿠르 부인의 말처럼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훗날 돌이켜 보면 그 생생하던 빛깔은 결국 흐려지고 모든 것을 흑백이 되어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진형준 옮김 / 문학세계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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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늙어서까지, 그 생애의 어떤 때 어떤 시기의 포로가 되어, 차츰차츰 자신의 절정기에 황폐한 그림이 되어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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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 Si Braves Garcons,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 파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 진형준
    from 粋だねぇ!! 2015-03-06 19:10 
    요트랑드는 몰래, 60세쯤 된 그 늙은 사람을, 지저분한 신발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혼자 탁자에 앉아 있는 사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저, 믹키 뒤 팜팜은 오늘 저녁 무엇을 꿈꾸는 것일까? 그리고 왜 사람들은 늙어서까지,그 생애의 어떤 때 어떤 시기의 포로가 되어, 차츰차츰 자신의 절정기에 황폐한 그림이 되어가는 것일까?기억이 삶을 재구성할 수 없을때...어
 
 
 
청춘 시절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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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발 밑에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 같다는 느낌이 든다던....
나도 앨범을 들쳐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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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ne jeunesse, 청춘 시절, 파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 김화영
    from 粋だねぇ!! 2015-03-06 19:10 
    당신은 아직 너무 어려서 이해하지 못해요.. 하지만 나는 이 앨범을 꺼내서 들춰보노라면, 그래서 사진들을 하나씩 하나씩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 하나하나가 마치 발 밑에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들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왜 사람들은 언제부터 ...그리고언제나 무엇에 사로잡힌 수인이 되어서 그 예속과 질식의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무슨 이유로스스로를 허물어뜨릴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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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지 않니? 이봉 스토클랭이 담배피던 이유를 설명하던 모디아노의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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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vret de Famille,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파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 김화영
    from 粋だねぇ!! 2015-03-06 19:11 
    후에 나는 이봉 스토클랭이 밤새도록 침대에 앉아 파이프 담배를 피우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것이 영화 제작자라는 불안정하고 악몽 같은 직업과 싸우는 그 나름의 방식이었던 것이다.헛된 것을 위해 흘려 보낸 인생...파이프를 피울 때면 그는 마침내 무게 있는 한 인간, 그의 말을 빌리건대 하나의 바위덩이,즉 '자신의 파편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존재가
 
 
 
슬픈 빌라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신현숙 옮김 / 책세상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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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군가가 사라지는게 가슴 아픈 이유는 서로를 채우며 존재하던 암호들 때문이고 그가 사라짐과 함께 그 암호들도 텅 비어버리고 쓸모없어지는 까닭이라던... 아주 인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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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lla Triste, 슬픈 빌라, 파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 신현숙
    from 粋だねぇ!! 2015-03-06 19:11 
    한 인간의 사라짐에 우리가 가슴 저려 하는 것은 사실 그와 우리 사이를 채우며 존재해 있던 암호들 때문이며,그의 사라짐과 함께 갑자기 그 암호들도 아무 쓸모 없고 텅비어버리게 되는 까닭이리라.12월달에 읽은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이후 모디아노의 은밀한 매력에 정처 없이 표류하다가 권태롭게 좌초한 곳은 담담하게 선택한 현재 국내번역본으로 출간된 그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