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아파트
엘렌 그레미용 지음, 장소미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결말부에 드러나는, 폭로되는 그녀의 개인적이고 비극적인 미스터리가 소설 전체의 복잡함이나 테마, 그리고 분량으로 놓고 봤을 땐 너무나 예상외고 호소력이 떨어지지만...
나름 그 복잡했던 그리고 치명적이었던 이유에 대해서 방어적 수단이 아닌 공격으로 나선 선택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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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 Garconniere, 비밀 아파트, 엘렌 그레미용, Helene Gremillon, 장소미
    from フェート 2015-05-09 04:32 
    실은 질투 때문에 불행한 게 아니라. 불행해서 질투하는 거예요.따라서 중요한 건, 어떤 불행 때문에 질투하게 됐느냐는 것이죠.전 이 불행, 이게 뭔지 알아요.이 상처가 뭔지.우리가 어떤 인간이 된 데에는 늘 이유가 있게 마련이죠.전 어떤 이유로 지금의 제가 되었는지 안답니다.질투는 정신병이고, 심술, 증오, 인간혐오, 생각의 편협함, 이기주의, 인색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