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으로 사는 법
크리스티 털링턴 지음, 김은령 옮김 / 명진출판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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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진정한 목적은 낯선 곳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사는 곳을 진정으로 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도 말이다.

 

우리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어놓지는 못하더라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기회는 찾아온다. 생각의 속도는 무한한 것이어서 마음보다 먼저 나를 준비시킨다.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존재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어떤 목소리가 나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와 같은 부름을 외부에서 직접 듣는 경우도 생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탐구하면서 고요하게 깨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평화에 도달하는 유일한 길이다.

 

평생을 문 앞에서 서성이다가 죽은 사람이 있다. 그는 문을 밀지 않았다.

-프란츠 카프카

우리 안에는 더 큰 사랑과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숨어 있다. 그렇지만 아타깝게도 우리는 그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다. 나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려 애쓰기보다는 타인의 시선ㅇ 안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는 것이야말로 타인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관대한 행동이다. 스스로를 좀더 깊이 이해하면 타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시련을 겪고 나면 인생은 풍요로워집니다. 책임감을 갖고 시련을 극복해내려는 태도는 인생을 더욱 값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을 회피하는 것은 인생에서 자신이 맡을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향한 도전은 스스로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위대한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딜라이 라마

 

신성한 대상에 대한 사랑이며 진실하고 영원한 목소리에 대한 경청이 명상의 목표이다.

-성 프란시스코

삶의 무게를 잠깐이나마 내려놓는것, 명상은 현실에 대한 의도적인 거리두기나 회피가 아니라 행복에 바짝 다가서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훈련이다.

 

우리는 타인과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할 때 스스로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의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은 '세상의 모든 영혼은 다른 영혼에게 하늘에 뜬 금성과 같은 존재'라고 비유했다. 비너스는 사랑을 관장하는 별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만나는 어느 누구와도 그러한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영혼끼리 교류하며 성숙해질 수 있다.

행복이란 결국 신성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신성은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는 기본적인 속성이다. 탐욕, 미움, 화,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성향을 내뿜을 대 우리는 점점 신성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본성인 사랑, 자비, 기쁨, 이해, 친절 등을 관계의 기본으로 삼고 행동할 때 신성에 가까워지며 궁극적으로 행복에 이르는 것이다.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한 드러나게 하는 것이 이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관계는 관대함과 신뢰를 필요로 한다. 관대함은 두 사람이 발전하는 데 필요한 자유를 허락해주고, 궁극적으로 두 사람이 함께 완전한 상태에 도달하도록 이끌어준다. 신뢰와 사랑이 넘치는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행복한 삶을 유지하려면 자신에게 주어지는 약속과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이 완벽한 평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동등한 영혼의 교류를 나룰 때 비로소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지 못하마녀 의존적인 태도가 양쪽 모두를 쇠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인간은 생명을 부여 받았고 자비심을 발휘할 능력을 선사받았다. 또 본능적으로 관계를 필오로 하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기를 갈망한다. 우리는 다양성을 긍정하며 탄력적이며 포용력 있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하루를 천 년처럼 살면, 천 년이 흘러도 젊음은 영원히 당신의 것이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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