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고 봤던 페이지가 있는 반면 아직 한 번도 보지 않은 곳도 있고(이상한 수식 같은게 잔뜩 써있는;;;;....) 재미있는 책,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책들 중에 한 권이다. 필드의 지식을 문학적으로도 손색없이 써내는 사람들이 있다. 손색없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나 흥미롭고 멋지게. 대체 어떤 노력을 얼만큼 들이면 될 수 있는걸까... 책 이라는 것이 참 신기한게 어떤 책이든 하얀 종이위에 가지런하게 글자들이 박혀 있는데 어떤 녀석은 한 줄 한 줄 읽는게 고문당하는 것 같고 어떤 녀석은 좋아서 온 몸이 근질근질 해진다. 흥미로워서 관심이 자꾸만 생겨서 다음장이 궁금해서 더디게 읽을 수 밖에 없는 내 읽는 속도가 짜증스럽고 적어도 1시간쯤 뒤엔 책 전체의 내용이 다 알고 싶은데 절대로 그럴 수 없는 읽기 속도 때문에 화가나서 방바닥을 굴러 다니게 만든다. 코스모스다!!! 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