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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려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기 연습
강승임 지음, 김지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4월
평점 :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떨려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기 연습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괜히 마음이 쿵 하고
와닿았어요. 떨려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기 연습
이라니 요즘 우리 아이들한테 딱 필요한 이야기
같더라고요. 초등학교 5학년, 2학년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발표 얘기만 나와도 제가 더 긴장하게 되는
거 있죠. 공개수업 가보면 늘 조용히 앉아만 있고
발표하는 모습은 한 번도 못 봤어요. 선생님이 시키면
하긴 한다고는 하는데 그 말이 오히려 더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속으로는 얼마나 떨고 있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한테 꼭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그냥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책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말하면 좋은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더 마음에 들었고요. 반장 선거, 발표 시간,
학급 회의 같은 상황들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계속
이거 학교에서 진짜 겪는 거잖아. 싶어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책은 당당한 목소리, 똑똑한 발표, 학교 말하기 도전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흐름이 자연스러워서 읽기 편했어요. 처음엔 목소리나
자세 같은 기본부터 알려주고 점점 발표 내용 정리하는
법 마지막엔 실제 연습까지 이어지니까 아이가
따라가기에도 부담이 없겠더라고요.
특히 좋았던 건 말하기를 어렵게 느끼지 않게 풀어준다
는 점이에요. 발표 잘해야지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너무 막막하잖아요. 근데 이 책은 이럴 때는 이렇게
한 문장으로 시작해보자 이런 식으로 아주 작게,
쉽게 알려줘요.
발표문이랑 연설문 예시도 정말 유용했어요.
그냥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써보고 말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랑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아이도 점점
덜 떨고 조금씩 자신감이 붙겠구나 싶었어요.
연습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방법만 알면 누구나
조금씩 나아질 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고요.
괜히 우리 애는 원래 말이 없어서 이런 생각을 했던 게
좀 미안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이 책이 좋은 건 아이를 몰아붙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잘해야 해가 아니라 이렇게 해보면 더 편해
질 거야라고 다정하게 알려주는 느낌이라서
아이도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자기 생각을 말하는 힘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 한 권으로 갑자기 발표를 잘하게 되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아이가 덜 떨고 조금 더 용기
내서 말해보는 계기는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 보면서 조금씩 연습해서
떨리더라도 기죽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옆에서 같이 연습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