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이 익어가는 가을날 아이들과 읽기 좋은책포슬포슬 알밤 운동회 읽어봤어요.지난주에 아이와 함께 유치원 운동회를 다녀왔는데아이가 포슬포슬 알밤 운동회 책을 보더니너무 좋아하더라고요.색연필로 그려진 그림이 너무 따듯하고 예쁜 책이라 표지만 봐도 너무 읽고 싶어지더라고요.온 마을이 울긋불긋 물든 가을날토끼마을에 토끼친구들이 운동장에 모여서 알밤 운동회를 하고 있어요. 주인공인 로로는 꼭 우승을 하고싶었는데. 로로가 제일 좋아하는 알밤 케이크가 우승상품이기 때문이였어요.로로는 할머니와 함께 공굴리기를 하게 되었지만 얼마 못가 넘어지는 바람에 우승은 커녕 결승선도 밟지도 못했답니다. 장애물 달리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하자 로로는 시무룩해지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계셨더라면 우승을 하고 알밤케이크도 먹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된답니다. 할머니는 준비해온 알밤을 로로에게 주었지만 로로는 알밤 말고 알밤케이크가 먹고 싶다고했어요. 그때 알밤이 톡 떨어지면서 통통 튀어다니는데 로로와 할머니가 그 알밤을 잡자마자 회오리가 일고 어딘가로 이끌려가게 된답니다. 알밤들이 노래를 부르며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데 그곳은 할아버지가 만든 알밤 세계였답니다. 포슬포슬 알밤 운동회는 할머니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랍니다.운동회에서 승패보다 중요 한것은 최선을 다하는것이라는것도 배울수 있게되었어요.내용이 운동회의 이야기만이 아닌 따듯한 내용이 나와서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가을만 되면 포슬포슬 알밤 운동회를 꼭 꺼내서 볼것같아요.포슬포슬 알밤 운동회를 보면서 색연필로 그린 그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됬답니다.양승희 작가님의 다른 책도 찾아보고싶어지더라고요.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