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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허풍대장 토모 ㅣ 수피아 그림책 6
정세라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콧물을 흘리고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표지에요.
[용감한 허풍대장 토모]입니다.
토모는 동네에서도 유명한 허풍쟁이에요.
북극곰이나 깜깜한 밤도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얘기하는 친구예요.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친구들 앞에서는 언제나 허풍을 늘어놓는답니다.
엄청 추운데 이게 뭐가 춥냐며 목도리를 벗고 놀고 싶다는 토모에요.
콧물을 흘리면서 말이죠.
다섯 살 때는 북극곰을 봤다고 귀엽다고 말하는 허풍쟁이랍니다.
어느 날 친구들 중 제일 키가 작은 코바가
아빠와 함께 배보다도 더 큰 물범을 잡았다고 자랑했어요.
코바가 커다란 물범을 잡았단 이야기에 잔뜩 샘이 난 토모는
또 허풍을 떨어요.
고래만 한 물범을 잡았다고 말이에요.
하지만 친구들은 믿지 않았지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범을 보여준다고 나선 토모는
숲속으로 갔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토모도 돌아가려 하자 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답니다.
무서워 도망쳤지만 알고 보니 아기 물범이었어요.
배고파하는 아기 물범에게 물고기도 구워주고
엄마도 찾아주었답니다.
허풍대장 토모가 아기 물범을 만나면서
용감한 아이로 성장하게 된 것 같아요.
토모는 겁쟁이었지만 아기 물범을 위해
용기를 낸 모습이 대견했답니다.
허풍과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와 나눠볼 수 있었어요.
토모가 귀여워 자꾸 꺼내보게 되었답니다.
추운 북극의 모습도 아름답게 그려놓은 것 같아서
겨울만 되면 꼭 꺼내볼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