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개째샀다. 처음에는 내가 포스트 잍을 많이 써서 대용으로 사용해 볼까 했는데, 그러기에는 다소 좀 불편하고 많이 써야 되서 지금은 표시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책갈피용으로 써도 무방하지만, 스터디나 세미나 할 때, 책 분량 표시용으로 아주 적당하다. 다음 세미나, 스터디 공부 분랭을 이것으로 살짝 표시해두면 헷갈리지 않는다. 공부하다가 교수님한테도 내 책에 꽂혀 있는게 4개 주었더니 아주 좋아하셨다.
특히 외국어본과 한글번역본을 같이 볼 때, 유용하다. 외국어 본에 표시해놓고, 한글본 읽어가면서 같이 비교하면은 편리하다.
부담없는 선물용으로도 좋다. 좀 비싼거나 고급스러운것 사기에는 주는 사람 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울 때, 마음표시로 선물은 하면 서로 부담이 없어서 고마운 마음이 잘 느껴지는 것 같다. 어떤 강좌가 있었는데, 강좌 끝나고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드렸다가 그날 교수님 넘 좋아하셔서 술 새벽까지 마셔야 했다.(ㅎㅎ) 그리고 후배 생일 선물 사주었더니, 워낙 이런 액세서리류 좋아하는 아이라 무지 아끼는 모습을 보았다.
난 2통째 사용중인데, 나머지도 마져 떨어져가서 곧 2~3개나 사놔야 겠다. 누군가에게 갑작스럽게 무언가를 주고 싶을 때가 있으니 그때를 위해서 준비도 되고...
꼭 1통을 사주지 않더라도, 그냥 저냥 한 두개씩 주어도 사람들이 참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