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
사랑의 부재는 일방통행이다.
그것은 남아있는 사람으로부터 말해질 수 있는 것이지,
떠나는 사람으로부터 말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항상 현존하는 나는 끊임없이 부재하는 너 앞에서만 성립된다.
다시 말하면 "사랑하는 것만큼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을....."
<롤랑바르트의 '사랑의 단상'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