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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방문했습니다
장태호 지음 / 종이심장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장태호.. 그냥, 에세이스트
아니 에세이스트가 아니라 사진작가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그래, 거짓말일거야.. 그냥, 에세이스트라니..
글도 잘 쓰고, 사진도 잘 찍고, 게다가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 살기까지..
에효.. 불공평한 세상이라니..
선입견 또는 편견이라는게 참 무서운거다.
아프리카 라는 검은 대륙에 대한..
테오는 나에게 말도 안되는 여러 얘기를 건네고 있다.
한가한 오후의 랑가방 레스토랑
사막이 아니랍니다, 아틀란티스 샌듄
믿을수 없었던 그 녀석 펭귄
바다와 강과 호수를 가진 마을 월즈니스
소주 3잔도 소용없을 블루크랑스 번지 브리지
아프리카의 남극 캠스베이 비치
동물 갤러리들과 함께 나이스샷
난 아프리카란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했었던 건 아닐까..
너무도 생생한 사진을 보면서도 여기가 어딘가? 하는 물음을 자꾸 새기게 되니 말이다.
여행 에세이는 이래선 안 된다. 책장을 덮을 때마다 그 곳으로 달려가고 싶게 만들다니..
그냥 모르고 살았으면 좋았을 케이프타운이다.. ^^
테오.. 나쁜 에세이스트..
다만 한가지..
케이프타운의 흑인마을, 우리가 가진 선입견을 그대로 보여주는, 하라레 사진은 왜 한장도 없는 것일까?